자작 시나리오
633 개

직접 쓴 시나리오,시높등을 여러 사람에게 보이고 의견과 조언을 구하는 공간입니다.
장난을 친다고 느껴지거나 광고의 성격이 짙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자신것이냥 사기를 치거나... 게시판의 원래 목적을 벗어난 게시물은 삭제하고 회원자격을 박탈합니다.

처음입니다....(흔한 이야기겠지만)

jsiman
2007년 05월 19일 15시 01분 08초 3748 1
갑자기,,시나리오라는게 쓰고 싶었습니다.
말 그대로 갑자기....(아무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쌩뚱맞긴 하지만, 이왕 맘 먹은거 한 편이라도 써 봤으면 합니다.
이제 시작한거지만,, 궁금해서요.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흔한 얘기겠지만, 진짜 찡하게 가슴저린 사랑얘기를 다뤄볼렵니다.
여운이 길게 남는...
모두들 그런 사랑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조언해주시면 가슴깊이 받아들이겠습니다 (꾸벅)



●● (시나리오) 시작 부분 ●●

1. 바다 (화창한 여름)

화면이 아직 어두운 가운데 철석거리는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화면이 점점 밝아진다. 바다와 육지가 맞닿는 곳에서 바다는 파도를 육지로 힘차게 밀어내길 반복하고, 육지는 이런 파도를 늘 그렇듯이 자연스레 밀쳐내고 있다.
파도가 힘차게 자신을 밀어내고, 한참을 지켜보던 카메라는 천천히 해변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해변에는 어린아이 둘이서 웃옷을 벗은 채 사이좋게 장난치며 모래성을 쌓고 있다.
카메라가 반대편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바다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잡는다.
그리고 곧, 한 어른의 뒷모습이 나타난다.

[어른]
 (카메라를 얼굴에 가져다대며) 자, 여기볼래~!?

아이들이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본다.

 (찰칵, 셔터음)

셔터누르는 소리와 함께 검은 배경에 화면이 사진으로 바뀐다.

[남자]
 (나래이션)
 어려서부터 우린 늘 함께였다..
 그런데... 나는 너를 볼 수 없었다.

파도를 육지로 밀어내는 해변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고, 슬그머니 제목이 떠오른다.

 << 밀쳐내도, 밀어주고 >>
-이게, 내가 사랑하는 방법-


●● 시놉시스 ●●

두 남녀, 어려서부터 둘은 함께웠다. 함께 자라왔고, 늘 곁에 있었다.
너무 가까워 그 소중함을 모른채로...
후회해도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 사랑.
다시는 볼 수 없는 걸까..

[남자]

그저 사내같은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편한 그런 친구였죠.
이런 저런 부탁같은 것도 참 잘 들어줍니다. 대신 뭔가를 해줘야 했지만.
(그 뭔가 때문에 내 부탁을 들어주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애의 친구가 맘에들면 소개시켜 달라며 떼를 쓰기도 했죠.
처음엔 싫은 내색이지만,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그런 좋은 친구였습니다.
고맙기도 했지만, 어쩌면 그게 당연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뒤에서 절 밀어줄 것처럼..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고개를 돌려 등 뒤의 그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제 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여자]

그렇게라도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 사람 곁에 있기위해 사내다워야 했어요.
머리도 일부러 짧게 자르고 다녔어요.
사춘기가 되자 그는 부쩍 여자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제 친구가 맘에든다며 소개시켜달라고 조르기가 일쑤였죠.
실망하는 그 사람 얼굴을 보면 차마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뭔가를 바라곤 합니다. (그런 저를 들키지 않으려고 말이죠.)
또 좋아하는 사람을 앞에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힘차게...그 사람 뒤에서 그를 밀어버립니다. 그녀 앞으로...

이게, 그의 곁에있는 제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여자로 보이지는 않나 봅니다.
한 번도 뒤돌아서 저를 봐주질 않네요.
점점 좋아할수록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이제 그의 뒤에서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가 알아챌 수 없게...조용히.
[꿈을 실행하면, 그 순간 현실이 된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ljh699887
2007.10.19 21:08
영화로 찍는다면 약간이나마 회상씬으로만 나올법한 시놉시스인데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단편SF - 제목 : "주식회사 화성" tonyk66 2006.12.25 2950 0
단편SF - 제목 : 꼬마 마이클 tonyk66 2006.12.25 2653 0
SF단편 - 제목 : 60기동대 (1부) tonyk66 2006.12.25 2646 0
SF단편 - 제목 : 60기동대 (2부) tonyk66 2006.12.25 2625 0
SF단편 - 제목 : 시대가 변해도... tonyk66 2006.12.25 2748 0
[시놉시스]제가 써본 시놉시스 입니다.. 평가 부탁드립니다 longup 2007.04.20 6477 0
사는게 지겨울 때가 있다 ant5597 2007.05.04 3763 0
아마란스의 꽃 시나리오 올립니다. 평가부탁드립니다. vkvks 2007.05.09 3684 0
처음입니다....(흔한 이야기겠지만) 1 jsiman 2007.05.19 3748 0
언젠간 영화로 찍을.... [유리창] 4 aaa1234 2007.05.28 5010 0
아마추어시나리오 [담배] kimjh3887 2007.06.02 6056 0
[단편] <체온>(가제) 시나리오입니다. 3 dongri82 2007.06.08 4224 0
(액션,전쟁) 그날이오면.... driver9 2007.06.13 4344 0
시나리오 영화 대협 화일 참고 하세요 samg100 2007.06.13 3316 0
제목 "초대" DJuzi 2007.06.17 3769 0
미완의 마리아 졸작 시나리오 입니다. 장편으로 기획 했던 건데 단편으로 대폭 간소화 rainight 2007.06.19 4042 0
3 xz12qw30a 2007.06.20 4688 0
2a.m.(새벽 2시) - 공포 미스테리 반전 스릴러 (자작 시나리오) 1 dlwnsgh3023 2007.06.29 4711 0
[행복한 세상] yurekagx 2007.07.06 3889 0
[시놉시스] Mr.Doctor, Mr.닥쳐 3 HurlA 2007.07.07 7569 0
이전
5 / 32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