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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kkiimmyy3
2010년 07월 19일 02시 23분 08초 6366 3

저는 배우가 꿈인데요 초등학생때부터 줄곧 꿈꿔왔지만

 

돈이라는놈이 앞을막네요

 

일단 집에서 학비를 부담할만큼 경제적 여유가 없구요..

 

저는 알바하며 학원다니며 준비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학원비는 생각이상으로 비싸더군요..

 

개인과외랑 그룹과외

 

단체로 모여서 설명만 듣는곳도있고..

 

뭐 어쨋든 그런저런이유로 일단은 군대 갔다와서 돈 모아서 재수를 하던지 할 생각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하루빨리 연기를 배워서  배우가 되고싶은거든요

 

세가지 생각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극단을 생각하고있는데요

 

어떤분이 극단을 추천하시던데

 

극단 들어가서 돈은 당연히 못벌지만 극단 선배님들에게 기초부터 지도받고 1년에 2번인가 시험을 봐서

 

연극으로 데뷔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군대 갈 나이이니 군대갔다와서 극단을 들어가려는데

 

어떤분은 또 옛날엔 그런 방식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그런곳이 없고 오히려 잘못 들어가면 1년동안 일만하다 상처받고 나온다고 그러시더군요

 

들어가고 싶은 극단을 잘 찾아서 공연도 한번 보고 잘 조사한다음 들어가도 요즘 무료로 극단에서 배울만한곳은 없나요?

 

어느말을 믿어야할지 혼란스럽네요

 

 

 

두번째로는 연극영화연출부로 가는건데요

 

실기를 안보는 연출과가 있더군요.. 실기 100%로

 

어디서 듣기론 공형진씨도 영화연출쪽에서 배우셨다는데

 

그쪽으로 걱정인건 거기서 연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지 하는겁니다...

 

일단은 연출이라 연출쪽에 아무래도 비중이 크게 갈 것 같아서요

 

입학은 열심히 하면 될거라 믿고 돈도 얼마 안드는쪽으로 공부할 방법이 있답니다..

 

어쨋든 이쪽으로 가면 인맥쌓이는거랑 연기쪽도 기초는 배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있구

 

실제로 소개 팜플렛에도 연출과지만 연기를 배우고 배우쪽으로 전향도 가능하다고 해서 이쪽도 고민중입니다..

 

단점이라면 혹시 못붙으면 망한다는거네요.. 1년 버리는거니... 그리고 빡세죠.. 제가 재수비용을 마련해야하거든요..

 

세번째로

 

단편영화쪽에서 조.단역부터 (뭐든지 작은역활부터..)시작해 조금씩 입지를 넓히는겁니다(절대 단편영화를 무시하는게 아니고 상업영화보다 저한테는 기회가 많을것 같아서 입니다..)

 

현장경험으로 실력이 늘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어쨋든 그런식으로 하다가 제 이미지에 맞는 상업영화라던가 연극같은곳에

 

오디션 지원을 한다던가 캐스팅제의가 들어오면 하는건데요

 

이 방법의 문제는 연기력이 전혀없는상태에서 절대 써 줄 리가 없다는것...

 

운이 엄청 좋아서 이미지가 맞아서 캐스팅되거나 얼굴이 톰크루즈같이 잘생겼으면 될텐데... 전 그게안되는거죠..

 

어쨋든 세가지 방법에 대해 좀 조언이라도 구하려고합니다..

 

뭐든지 배우는데 돈이 들어가지않는곳은 없을것이고..

 

2번째 방법에서 대학에 간다해도 등록금이 걱정이겠지만..

 

어떻게 해서든 배우가 되고싶어서요..

 

유명세 뭐 이런게아니라 그냥 연기를 꼭 하고싶어서 그런거구요(물론 유명해지면 좋겠지만..)

 

연기로 먹고살수만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것같네요..

 

어쨋든 저 세가지 방식이 어떤지 평가좀 해주시구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방법이 있으시면 거침없이 조언해주셔두되구

 

아픈말도 좋은 약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열심히 해서 꼭 여러분의 후배가 되고싶습니다^^...

^_^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angwon08
2010.07.21 17:04

와...저랑 상황 생각같은게 비슷하네요 서로 같이 힘내요

 

몸뚱이 하나만 가지고 이길을 가고싶은데 막막하지만 서로 포기하지맙시다!

 

저도 응원할게요 화이팅!

jang0kor
2010.07.22 02:41

저의 소견이니 그냥 편하게 봐주세요....ㅎㅎ

 

첫번째 극단은....아마 인내가 필요할듯하네요...쉽지않다는거죠...그리고 더 오래 걸릴 수도있다는...

 

두번째는...학부라...연영과 들어갈때 40~80명 이니 평균 60명이라 하구요...군대갔다오면 절반인 30명...

졸업할 무렵엔 20명...졸업 후 현장에서 같은 일을 하는 이가 10명...그중 년차가 지날 수록 5명...

이렇게 쉬운길이 아니라 다들 다른 길을 택하곤 합니다...그리고 제 주변에 연영과 출신이 아닌

연기 무지 잘하는 선배님들과 선생님들이 계시니 학교가 다가 아닐듯.....

 

세번째는...영화....음....첫번째랑 비슷할거 같네요....제 생각에...ㅡ.ㅡ

 

 

그럼 저의 생각은 우선 금전적인 문제에 방해가 되지않는 범위에서 배울수있는 곳을 찾으세요....

얼마전에 무료로 스터디 하는 곳도 봤으니...또 한달에 아주 적은 돈 5~10정도 (연습실 대관비) 스터디

하는 모임도 있더라구요...

(저역시 그곳에 관련있는 분들을 알기에 하는소린데..그곳 분들 대학로나 영화 현장에 뛰는 분들입니다)

그런 곳들에서 우선 실력을 키우는 겁니다...그리곤 오디션을 보는거죠...

참고로 무료로 배우는 곳이나 적은 돈을 내는 스터디 모임들은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면담같은거...(그냥 만나서 얘기 정도) 하는데...서로 대화를 해보고 하고자 하는 의지나

배우가 되고 싶은 열정에 따른 생각이나 마음가짐이 없다고 느끼면 같이 하자는 말을 안하니까요...

 

님....께서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하다면 꼭 할 수있을겁니다...그러니...

용기를 가지시고...열심히 뛰어다니시기 바랍니다...그럼 꼭 잘 될거예요...

그리고 꼭~무대나 현장에서 만나요....화이팅입니다~~^^

kkiimmyy3
글쓴이
2010.07.24 07:07
jang0kor

감사합니다 ^^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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