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되려면 머리가 좋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암기력,이해력,분석력,독해력,판단력.상상력이 있어야 하고
철학,역사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인간을 비롯한 사물에 대한 관찰,추리력이 있어야 합니다
상대를 설득할수 있는 화술,포용성,호기심,
음악,미술같은 문화에 대한 흥미와 그에 버금가는 조예 등등 많은 것이 있습니다

가장 쓸데 없는 연기연습 중에 하나가
대사 연습이고 영화보고 어느 배우가 한 연기를 따라 하는 겁니다

신문도 읽고 뉴스도 보고 어느 정도 상식을 갖추고 나서 해도 늦지 않을 텐데

어떤 배우가 무슨 옷을 입었네가 뉴스라고 생각하는 배우와
어떤 배우가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가 뉴스라고 생각하는 배우중
누가 살아 남을것이고 누가 정상에 오를것이고 누가 그 정상을 지킬 컷인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어떤 배우가 무슨 차를 타는 지가 궁금합니까?
그 차에 타고 대본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까가 궁금합니까?

배우가 차에 타는 건 볼수 있지만
배우가 차에 타서 무슨 일을 하고 무슨 자세를 하고 어떤생각을 할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훈련은 무시한채
대사 백날 읽어 봐야 소용없는 겁니다

대사를 얼마나 매끄럽게 치는게 연기 인줄 아나 본데
대사를 얼마나 알고 이해하고 느끼는지가 연기입니다
자기 대사 치고 남 대사할때 멍때리는게 연기라고 할수는 없지요

티브이로 봐서 알겠지만
배우들 보면 학교때 부터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지 않나요?

머리 나쁘면 10시간 연기 연습해야 합니다
하지만 머리 좋으면 1시간만 연습해도 됩니다

세상은 10시간씩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상위 10% 안에 들겠다고 각오하고 미친듯이 공부 하세요
그러면 가고 싶은 대학도 가고
하고 싶은 배우도 할수 있습니다

상위 10% 성적이면
나머지 90%의 성적을 가진 배우와 만나도 훨씬 유리합니다

학원 소개로 대사 몇 마디 하고 몇번 출연했다고 배우로 착각하며
방송국 주변을 배회하며 사는 것보다 나을 겁니다

배우는 시작하는 게 중요하는게 아니라
끝까지 살아 남는 겁니다

한 두편 주연하다 사라지는 배우를 사람들이 기억 못 하는게 배우의 운명이니까요

leslies/ 우왕 재밌네 의견이네요. 그럼 서울대 고려대 연고대 안나오면 배우로 성공못한다는 얘기군요?
새로운 이론이야 이거... 이야...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것까지만 말하고 끝내셨으면 좋은 답변이 됬을텐데, 상위 10% 운운하는건 좀 그렇네요... 머리가 좋고 상위 10%면 당연히 명문대를 갈만한 성적이죠. 그럼 아예 명문대 출신 아니면, 배우는 꿈도 꾸지 말라는 얘기군요?

leslies님.. 그건 좀 아닌듯.. 물론 배우가 똑똑해야 하는건 사실이지만.. 너무 공부쪽으로 생각하신듯,..

그렇게 따지면.. 헐리웃에 연기 잘한다는 배우..음.. 알파치노 있잔아요.. 제가 알기론 알파치노가 고등학교도 안나온걸로 아는데.. 물론 집안사정으로..

중졸에 학력으로 연기를 신급으로 잘하는 알파치노는 뭔가요?

윗님 말대로.. leslies 님의 이론 되로라면..

서울대,연고대 갈 정도로 공부를 잘하지 못하면.. 배우로 성공할수 없다 이건가요?

제가 생각할때는 썩어빠진 대한민국 주입식 세뇌교육으로 공부해봤자 ..감수성이라든지.. 상상력은 더 쇠퇴할듯..

leslies/아, 그리고 대본암기에 대한거 말인데요.


물론 머리가 좋은 사람이 더 잘 외울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연기학원이나 또는 기획사에서 연기연습할때, 대본암기나 대본숙지에 대한 사항도
자세히 배웁니다. 배우도 어느정도 수련을 통해 키워지는거지 머리가 좋고 안좋고에 따라, 10시간 1시간 운운하는건,
심하게 오바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쓸데 없는 연기연습 중에 하나가
대사 연습이고 영화보고 어느 배우가 한 연기를 따라 하는 거라고 하셨는데요.

연기는 노래든, 처음 연습할때는 다른 사람이 한걸 따라하는 모방에서부터 연습이 시작되는겁니다.
모방단계를 거친후에, 연습을 하고 갈고 딱으며 자기 스타일을 가지게 되는거죠.
모방단계를 거치지도 않고 어떻게, 연기연습을 합니까? 지금 티비에 나오는 연기잘하는 배우들도
다른 배우들이 한걸 참고하고 따라하며 연기연습 시작했을겁니다.

그리고 상위 10% 성적이면 나머지 90% 배우들보다 더 낫다는 얘기도 영 이상하네요
서울대 출신의 김태희씨를 보면 님 말대로라면 국내최고의 명문대인 서울대를 나온 김태희씨가 연기력에서는
다른 타 배우들을 압도해야 하는데도, 연기력측면에서, 태희씨는 비유명대를 나온 다른 배우들보다 하나도 나을게 없던데요?

명문대를 안나온, 유명배우들이 너무나도 많다는건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도대체 뭔말을 하시는건지 하나도 이해가 안됩니다.
머리 좋은 사람이 배우로서 크게 성공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가요?
그런 말을 하실려면 정확한 근거와 이유를 대셔야지 이해도 안되는, 이상한 이론과
논리를 죽 펼쳐 놓으시니 하나도 이해가 안되잖아요

leslies 님 말씀은 공부 열심히 해서 꼭 가고 싶은 대학 가라는 이야기 인거 같네여
흠,,그리고 이상한 이론이나 논리는 아닌거 같아여

fa님 저분 얘기는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라는 얘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하고 계시는데요...
저분이 하는 말은, 머리좋고 공부잘하는 상위 10%만 좋은 배우가 될수 있다는 이론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론 맞죠. 저분 말 대로면, 공채배우 뽑을때, 서울대 출신들만 뽑아야 겠네요?

연기라는건 혼자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작이 망설여진다면 우선 주조연급 오디션이 아니라도
다른 오디션들을 통해 발판을 먼저 마련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디션 관련된 정보나 연기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0-4856-8533

leslies님 말을 이해하실려면 연기란 무엇인지 몸으로 이해하시면 아실겁니다
leslies님 만나서 얘기좋하고싶네요~

연기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거죠. 제대로 연기를 하고있다면 무슨말인지 아실껍니다.

연기는 타고나야합니다. 쉽게말해서 천재성이 나와야합니다. 그것이 한순간이든 점진적이든 연기자는 타고납니다.
알파치노 보세요. 말론브란노 보세요. 그리고 일일연속극 보세요. 연기가 정말 연기가 무엇인가에대해 눈이 떠집니다.
그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