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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1920

작성 : 2025년 12월 31일 22시 22분

조회 : 85

단편영화에서 편집은 무엇을 해야하나요?

단편영화에서 편집을맡은사람은 프리랑 프로덕션때 뭘 해야하나요?

포스트때 편집만 하는걸로는 부족한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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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2026.01.02 11:39

돈 많이 받은거 아니면 그냥 기다리면 되고,

그건 좀 아닌것 같으면 시나리오 다시 읽으면서, 콘티 보면서 게속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것 정도겠죠.

 

실무적으로는,

프리때 미리 전체회의를 소집해서 기술적인거 결정해 두면 좋습니다.

촬영감독과 화면비율을 얼마인지, 데이터 매니저와 데이터는 어떤 형태로 받게 되는지, 프록시는 니가 내리는지 내가 내려야 하는지, 타임코드 제네레이터는 쓰는지, 누구걸 쓰는지, 싱크는 누가 맞출건지, 녹음기사와는 메타데이터 얼마나 넣어주는지, 싱크맞출때 그걸 보존해야 하는지 그냥 무시해도 되는지, 색보정은 데이터 어떻게 전달하는지, 데이터는 어떻게 주고 빋을지, 가이드 영상에 번인할 메타데이터는 뭐뭐가 필요한지, CG팀은 어떤 포맷을 필요로 하는지, 2k만 되는지, 4k작업 되는지, CG리스트는 누가 만들것이며, 구글시트로 공유할지 문서를 만들지, 로그상태로 작업되는지 아닌지, 안된다면 색보정 업체와의 일정 조율은 어떻게 할건지, 믹싱실은 AAF에 임베드할건지 외부 파일 쓸건지, 핸들 얼마나 받을건지, 가이드 영상엔 메타데이터 뭐 적어넣을지, 전체 합본은 색보정실에서 하는지 종편실을 갈건지, 이 모두를 공유할 공유 클라우드는 제작사에서 제공할건지 업체 하나가 NAS를 희생할건지, 후반작업 진행은 따로 담당자가 있는지, 업체끼지 알아서 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해 두는게 좋죠.

 보통 후반회의라 부르는데 편집실에서 위의 모든 내용을 다 컨트롤 할 필요는 없고 다같이 모여서 각자 파트에서 필요한걸 잠깐 이야기하면 금방 결론나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막상 하면 허무한데 의외로 나중에 뒤늦게 하려면 삐걱거리는 일도 있으니 프리때 사전에 해 주면 좋습니다.

 

돈 많이 받았으면,

그리고 데이터팀이랑 사전 조율이 되면, 프로덕션 동안 매일 촬영분량만큼의 순서 편집을 해서 피드백을 바로 주면 좋습니다. 데일리라고 부르는데, 약간 비싼 프로덕션에서 사용하는 고급 편집옵션입니다. 미리 편집해 보고 아쉬운거 있으면 프로덕션에서 고칠 수 있는건 고치자는 거죠. 꼭 수정뿐만 아니라 편집해 보니 불필요해진 씬 있으면 삭제(실제로는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하거나, 편집자가 더 권력이 높으면 추가 컷을 요구하기도 하죠.

A21920

2026.01.02 16:00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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