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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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4월은 잔인한 달...

kinoson kinoson
2010년 03월 31일 11시 55분 51초 2356 3

1.

 

내일이면 4월 입니다. 그것도 2010년!!

 

과거 SF 영화를 보면 이 맘때쯤이면 사람 몸속에 바코드 박아주시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좀 날라댕기고 해야 되는데...

 

뭐...사람 몸 속에 바코드는 안 생긴 것이 다행이지만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없는 건 좀 아쉽습니다...

 

그냥 하도 차가 막히는 동네에 살다보니 해 본 헛소리입니다.

 

2.

 

얼마전 친한형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누군가 그럽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데...

 

곧 4월 이군하~~

 

그 말에 누군가 답을 합니다.

 

우리한테 안 잔인한 달이 어딨냐...니미

 

듣고 보니 그렇네요. 우리에게 잔인하지 않은 달이 과연 있던가?

 

이번참에 왜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하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당연히 술자리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죠.

 

갈수록 술이 안깨는 나날입니다.

 

3.

 

글 이라는 게 가면 갈수록 알면 알수록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조금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글을 쓰는게 어렵다기 보다는 사람과의 소통이 더 어려운 문제더군요.

 

다 아는 이야기지만...

 

그냥 그렇다구요... 

[불비불명(不蜚不鳴)]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분에14타
2010.03.31 12:06

영화 아들내미야~

 

니 게시글만 조회수가 안떠~

 

나만 그런가? 우왕 신기함.

1분에14타
2010.03.31 12:07
아하~ 내가 첫번째로 조회를 해서 그렇구먼 --;
Profile
kinoson
글쓴이
2010.03.31 12:09

거 참 빠르기도 하셔라...

 

글 올리자마자 리플이 두개 달렸길래 뭔가 했더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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