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을 적게 내려줘서 그럴 수도 있고... 제작사에서 남겨 먹을려고 그럴 수도 있고요... 싼값에 배우 쓰는것도 제작사 마음이니 본인 선택 아닙니까

hathathothot님 말씀대로면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고용과 근로는 조건이 어떻든 아무 문제가 없다는건데 그 논리에 따라 노동시장이 흘러왔으면 지금의 일반적인 근로환경과 조건들은 다른 세상 이야기였을겁니다. 최저임금이 왜 존재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당장 최저시급이 없어진다면 그 시급의 반만 줘도 일한다는 사람들 줄 서게 되어있습니다. 지원자가 몰리는 시장 구조상의 우위를 이용해 비상식적인 페이로 모델을 고용하는 것 자체가 악질적인 갑질의 행태죠. 저 위의 페이대로면 모델은 심지어 최저시급에도 못미치는 페이를 받으며 촬영에 임하게 됩니다. 아마 페이가 없다고 해도 지원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테고요. 그럼 그것도 아무 문제 없는건가요? ㅎ 그리고 국가기관이나 공기업들 예산 그렇게 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세사업자나 중소기업들이 네고 빡빡하게 하는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