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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기획사가 전체 연예계의 물을 흐려 놓는다.

JUNEENT
2005년 01월 10일 01시 00분 15초 5939
유명 연예기획사가 전체 연예계의 물을 흐려 놓는다. 제목이 좀 무겁죠?

그리고 왜?

라는 의문점이 생기시죠....?

기업화된 연예기획사는 연예계를 발전도 시키지만 일부 연예계의 물을 흐려 놓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은 신인과 개인 매니저들입니다.

우선 첫번째로 개념 부터 잡혀 있지 않는 계약금 제도와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잘나가는 매니저들은 계약금 없이 계약 하는 것을 자랑을 삼아왔었습니다.

그리고 계약금 제도가 사실 없었구요.

그런던중 s라는 기획사가 나타나서 계약금을 주고 스타를 계약하고서 부터 계약금은

보편화가 되어버렸습니다.

계약금은 계약을 성사시키는 도구이지 연기자를 묶는 도구는 아닌데 이젠 연기자를

묶는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계약금의 부작용은 신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 것도

분명 사실입니다.

왜 계약금이 인식이 나뿌게 뿌리를 내리는 걸까요....?

스타를 모셔가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 되면서 부터 그렇게 변화된 것입니다.

탑스타의 경우 계약금이 어느 정도인지 아십니까....?

최소 3억입니다.

스포츠 스타의 경우 계약금이라는 표현 보다는 연봉 계약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그냥 계약금이라고 합니다.

왜 연봉 계약도 아닌 계약서를 작성 하면서 계약금을 그렇게나 많이 주는 걸까요...?

매니저들이 스타를 이용해서 마케팅을 하기 때문이고 그런 사실을 알아차린 스타들이

계약금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스타를 출연 시키면서 package로 신인을 꽂아 넣으려는 일부 기획사들 때문에 계약금이

상승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스타들을 이용해서 펀팅을 받으려는 기획사 때문에

그런 사실을 아는 스타들이 그걸 이용해서 계약을 하기 때문에 계약금 문화가 생긴겁니다.

그렇다면 그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고스란히 신인에게 돌아갑니다.

얼마 되지도 않은 돈을 받으면서 잘못하면 위약금 까지 물게 되는 족쇄와 같은 의미의

목적으로 주는 돈을 계약금으로 받습니다.

계약금은 적당한 범위내에서 받아야 하고 위약금에는 포함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연예인 품위 유지비로 판단하고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엔 두번째로 매니지먼트사와의 비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인 모든 분야에 을 - 갑 5:5

신인이 아닌 경우 6:4

스타인 경우 7:3

50 손가락 안에 드는 스타인 경우 8:2

10손각락 안에 드는 스타인 경우 9:1

일부 탑스타의 경우 10:0

왜 이렇게 계약와 비율이 서로 다른 큰 차이를 이룰까요....?

방송도 영화도 cf광고주도 모두 스타를 선호 하기 때문입니다.

그 스타들도 한때는 신인이였을 겁니다.

처음 부터 스타인 현재 톱스타는 한명도 없습니다.

전부 신인 시절이 있었죠....

그래서 지금의 스타들은 신인 때에 인간 대접 못받았던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기억합니다.

그들은 스타가 되서는 복수라도 하듯이 행동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오디션 제도는 이제 뿌리를 내릴 때도 됐지만 스타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 쯤은요...

외국에서는 아직도 스타들도 신인들과 함께 오디션을 본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저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하루 아침에 신인이 뜨자 다음 영화 섭외를 하기 위해서

만난 영화 관계자는 감독이 아닌 영화사 대표였습니다.

저는 오디션은 기본으로 알고 있었고 정착시키려고 노력도 했고 고집스럽게 라도

오디션을 보려고 했지만 벽에 부딛치고 말았습니다.

우선 신인 연기자가 거부를 했고 두번째로는 영화사 대표가 오디션 장소로 고급

레스토랑으로 예약하면서 바로 깨져버렸습니다.

계약하기도 힘든 스타가 될 사람인데 오디션 얘기를 어떻게 합니까.....?

왜 우리나라는 이모양 이꼴인지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왜덜 신인과 스타에게 이런 차별화된 행동들을 하는지 ....

아무튼 스타 모셔가기를 해서 성공한 영화는 확률적으로 높을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영화의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영화의 경우 tv와는 다르게 돈을 내고 봐야 하는 매체입니다.

그런데 채널 돌리면 나오는 그런 스타를 주인공으로 출연 시키다 보니까 돈을 내고

보고 싶을 정도의 충동은 일어나지 않는 것 또한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하물며 신인이 하루 아침에 스타의 대접을 받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신인이 격게 되는

일은 아주 큼니다. 우선 그 신인을 빼으려는 기획사가 나타납니다.

계약 조건으로 유혹을 합니다. 5:5인 신인에게 7:3 또는 8:2를 준다고 유혹합니다.

결과는 뻔합니다. 배신인거죠.....!!

그럼 이런 계약과 비율의 변화로 인한 업계의 악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8:2 계약을 한 기획사를 예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스타가 CF계약을 할 경우 모델에이젼시의 도움으로 CF를 찍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모델에이젼시에 수수료를 줘야만 하겠지요.

법적인 수수료는 전체 금액의 20%입니다.

그렇다면 기획사에서는 몇 %의 수수료를 모델에이젼시에 줄까요....?

10% 미만의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왤까요....?

1억이면 2천만원을 지불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2천만원을 지불 할 수 가 없습니다.

수수료를 주고 나면 기획사 수입이 모델에이젼시 수수료 보다 적은 금액인

1천6백 만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모델에이젼시 수수료를 7% 또는 5% 정도로 주려고 합니다.

9:1 또는 10:0 으로 계약한 곳에서는 모델에이젼시에 그나마 주지 않으려고 광고주와

다이렉트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결과는 스타를 선호 하는 일부 드라마 PD와 영화 감독 그리고 CF광고주들이

주범들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신청자들이 원하기 때문에...

또는 흥행 때문에 라는 표현들을 합니다. 스타의 인지도만 보고 캐스팅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의 냉정한 판단에 고개숙인 참패를 맛본 제작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인을 과감하게 써서 성공한 제작자도 있습니다.

저는 분명 유명 연예기획사가 전체 연예계의 물을 흐려 놓는다. 라고 말을 했고

개인매니저와 신인이 피해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위의 이러한 풍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마인드로 일하려는 개인매니저와 신인 연기자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있으면 중소기업도 있고 구멍가게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려져야만

연예계라는 큰 덩어리가 유지하고 움직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연예계가 바로서려면 아주 많은 부분에서 부터 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최근에 아기모델정보라는 다음 카페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봤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인식을 바꿔나간다면 앞으로 15년 후 부터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저는 15년 후를 보고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듯이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도 우리

연예계가 달라질 수 있도록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글출처 http://miraest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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