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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를 보며 진정 영상을 하는 이유와 자세가 무엇인지 고민할때 인듯...

jmkm66
2007년 08월 08일 10시 45분 45초 4160 2
뭐 사실 '디워'에 대한 이야기들이 한창인데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제목만 봐도 대충은 알것 같고
전 '디워'에 대한 이야기보다 왜 우리들은 남의 말에 민감한지가 의문이군요.
영화 한편이 나와 평론가와 비평가 혹은 일반인들의 생각, 영화인들의 생각 그런 것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러한 것들이 "주관적이다 객관적이다" 라는 말 조차도...
그들 입장에서 그들 나름대로 작품을 보고 비판과 칭찬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도 우리 영상인들의 자세입니다.
전 제가 참여하는 모든 작품이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모든 감독,제작진이 등등..
여러분들이 작품을 만들실때 설렁설렁 만드시나요?
흥행을 했던 안했던 예술성이 있던 없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작품들에 왜 우리 자신들은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나요? 우리 힘들게 작업했고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살고 있다고....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진정 영상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아니면 영상바닥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바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지
개개인들이 묵묵히 자신들의 일을 열심히 하고 좋은 쪽으로 발전을 하면 그것이 최고인 듯
전 '용가리'와 '디워'작업에 조금 참여하였는데 '디워'에서 중요한 것은 심형래 감독이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던 발전된 모습으로 나타난 심형래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매일 투덜되면서 항상 제자리인 자신들이 있다면 배워야 할 점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iripasi
2007.08.09 23:03
맞는 말씀입니다. 모든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만들 때 최선을 다하겠죠

심감독님 또한 열심히 하셨겠고 이하 스탭분들 또한 정말 열심히 일하셨겠죠

그런 작품들이 "디워" 한 작품일까요? 모든 작품들이 그런 과정을 거치고 결과를 내게 됩니다..

다만 디워는 이전 용가리와 심형래감독님의 여러 작품들의 실패 가운데에서 수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작품 개봉 이전에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수차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었다는 점이죠
(덕분에 디워는 감상편도 듣기 이전인 며칠간동안 100만이 넘는 관객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저또한 디워를 엄청 기대하다가 실제로 보았을 때, 그 실망감은 정말 배신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양날의 검이었겠죠. 사전에 미리 그렇게 홍보를 한 것은...

심형래 감독 및 이하 다수의 감독 및 스탭, 그리고 배우분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도 자명한 현실이며, 그들의 노력에 대단하다고 박수를 쳐줄순 있겠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자신의 돈을 내며 볼 영화를 신중하게 고르고, 논평하고, 비판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대단했겠지만, 디워가 관객에게 보여준 감동과 내용은 한참 부족했다는 것이죠

제가 생각할 때 영화는 영화외적인 면으로도 승부가 날수도 있겠지만, 영화자체만의 힘을 보여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jmkm66
글쓴이
2007.08.10 10:02
모든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 '디워'라는 영화를 한 인간이 보여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사실, 한국 영화에서 이렇게 한 장르를 꾸준한 노력으로 발전시킨 예는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관객은 객관적으로 모든 작품들을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 종사하는 영상인들은 좀 더 주관적이고 같은 비판이라도 해결책을 가질 수 있는 비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실패한 작품과 성공한 작품들을 비판, 분석하여 어쩌다가 한 편씩 나오는 관객 천만의 영화보다 모든 장르의 영화들이 골고루 관객을 나눌 수 있는 (이,삼백만 영화가 다수이길 바랍니다.) 그런 영화 시장이 되기 위해 발전하는 한국 영화 시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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