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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어온길이 잘못 걸어온길인가요?

jb8291
2009년 06월 09일 10시 31분 58초 4380 6
난 초등시절 전부터 끼로 똘똘뭉쳐있었다.그때부터 노래따라부르고 춤추고.여러사람들
앞에서도 그냥 서숨치안고 ...난그저좋았다,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는 외모가 여성스러워서 별명도 계집애로불리고 놀림도
당했지만 난 게이치않았다,오히려 날부러워서 그런가하고..그리고 성격도좋고해서
친구들도많았고 대인관계도좋았다.근데 이런 나를 있게하고 지켜온내자신은 아마도‘
중학교때까지 시골에서 자라서인지도 모른다 넓은들판 학원도없고 오로지 풀과 강,
그리고 산 부모의 공부강요는 당연히없었다.무조건 자식하고픈데로 ...넘좋은부모님,
그런데 고등학교는 시내로 나가야되서 난 인문계를 준비하였으나 선생님의강요로
실업고를선택했다,좀실망도 했지만 그학교를가서 다시 힘을얻게 되었다.
외냐면 “천년의사랑”박완규가 내친구고 같은반에서 생활했고 완규는 고3때는 학생회장
도했었다.난 고1때부터 뺀드부를 드러가 앨토섹스폰이란 악기를불렀고 넘좋았고 학교가
여자도있어서 인기도 많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충무로다 여의도다 프로필사진찍으로 다니고 본격전으로 함결심을했다.
물론 모르는상태고 잘..위치도그렇고 힘들었다.근데난 길눈도좋고 찾아다니는게 좋았다.
물론 공부를 안하고 이쪽으로만 하다보니 나쁜친구들하고도 어울리곤했다.
이거는 어쩔수없거같다.하지만 난 늘 친구일뿐 게이치않았다.
내가 왜 이글을쓰냐면 제목에서도 그렇지만어려운 사람한테 힘을주고 나두격려받아 힘내기위해서다.그렇저렇 고등학교는 맞치고 대학은포기하고 이길로 접어들었다 서울에서 살다가
광고도찍고 영화나..등등 누구나하듯이했다.힘든 삶이라거리에서 자판도해보고 서빙도해보고
이것저것하고..그러다 군대를가서제대를하고 신문에 크게 영화.주.조연모집이라는게 나와
다시 도전을해서 오디션을보고 합격을해 준비를하는데 돈을 내라서 완불로했다.그런데
영화는안들어가고 감독은 다방에서 어디어디.가입해야한다고 돈을 요구하길래 다줬다.
근데 사기였다..아휴,그냥넘어가고 그러다 실망하고 직장을다니는데 부도가 나고 단회사도
그렇고 ..어티기 카드로 돌리며 생활하다 신용불량도되고 사채도 써보고 할건다했었다..
이런저런생활을하다가 우년히 아는분소개로만난 동생이 감독준비생 코드가맞아.직접 사무실을냈다.장편을 준비하다가 메이져급 스탭하고 연이되서 영등포에서고 배우들연습을시키고 시나리오도 다시수정하고 진행이 되가는데,여기서도그만 내차를팔아 돈을 마련했건만 경찰서까지가서...난 다 용서하고 합이서도써주고..나한테 한다는소리가 다음연이되면 도와주겠다는..난 나같은 선한분들 이용하지말고 똑바로사시오라는말하고 퇴장..그후로 또다른시련.
나이는먹어가고 집에서 눈치보이고..그렇게 흘러흘러 다시 감독동생을만나 다시 사무실를차리고 짐하고있어요 이제제나이도37살 동안이지만.이제는 카메라와 편집기.홍보영상.뮤직비디오.씨에프.시정홍보등 돈은 많이벌지는 못해고 영화준비하며 몇 년째 사무실운영하고있어요,난 지난나의인생 정말 후회없어요 그리고 많은 교훈얻얻었고 이제는 인맥도많고 도와주는 지인도있고 내스스로 작품준비중이고 차근차근욕심안부리고 간혹 저도출현하고 내가제작하니까요^^ 이렇게 지낸담니다.앞으로도 더힘내 어려운 꿈을가진분들에게 힘을주고 좋은길로 인도하고 ..저같이 이렇게도 살아왔는데 모는 못할까요..다들 힘내시고 이글을보시고 질타할분들은 얼마든 하십시오 ,
그럼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마지막 희망이니 끝까지 포기마시고.화이팅!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00528
2009.06.09 19:08
ㅡㅡ;;길어서 못읽었는데..
그건그렇고 맨끝에 왜 홍보같은 이미지로....
jb8291
글쓴이
2009.06.10 08:48
죄송,오해하지마시길...
jb8291
글쓴이
2009.06.10 08:50
홍보는 아니구요 정말 이런길은 아무나가는게 아니고 힘들면서도 꿋꿋이 버티자라는 의미이니 모두들 희망을 갖자고요
Profile
byongwoon
2009.06.11 20:25
내일이 어떻게 될진 몰라도 오늘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하라 할뿐, 저 역시도
lemonjuice48
2009.06.18 23:47
많이 힘드셨겠지만 꿈과 열정으로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전 영화를 꿈꾸는 학생인데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특히 이 바닥에서 사람에게 배신당하는게 돈잃는 것보다 더 힘든것같아요. 힘내세요 언젠간 같은 자리에서 만나길 바래요
qudfuf123
2009.07.01 22:17
인간의 짧다란 인생을 정말 가치있게 사시는 분! ^^ 영화같은 삶의 이야기에서 희망을 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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