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8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형편때문에 연기같은건 배워본적도없는 고등학생입니다

qkdh852
2009년 01월 20일 22시 54분 03초 4457 6
그냥 어릴때부터 그런것같아요 국어책 읽으면서 실감나게 읽으면 사람들이 기뻐하길래 실감나게 읽는걸 노력하고 초등학교시절이나 중학교시절에 연극같은걸 참좋아했어요 ..

근데 벌써 고등학생입니다.. 나이는 참 먹고싶지않은데 말이죠;

서론이길군요 죄송합니다

일단 제목그대로입니다 연기정말 하고싶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이아닙니다 절실합니다)

하지만 그냥 기초연기수업 이나 희곡같은거 몇곡사서 읽는게 일단 연기교육의 전부라고할수있네요..

연기학원같은곳 안다녀도 영화찍을수있고 연기할수있나 그런게 참궁금합니다

무식하고 멍청한 질문이지만 결코 단순하지도않고 미래가 달린일이라고봅니다 .. 성심성의껏 답변부탁드릴게요..
인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imjh3887
2009.01.20 23:31
누가 뭐라고 생각하더라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단 부딪쳐보는게 좋은것같아요 ㅎ
고등학생중에서도 연출하는 아이들도 많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면서 부딪쳐보는게 좋을것같네요.;
acestyle
2009.01.20 23:39
물론 꼭 연기학원을 다니고 연기를 배워야한다는 법칙이있는건아닙니다.
영화의 케릭터이미지와 부합하다라면 연출자의 뜻에따라 케스팅되고 영화찍을수있죠.
하지만 연기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연기라는게 혼자서 독학으로 하는것보다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필요한부분과 부족한부분을 보충하는정도는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신체훈련과 모노로그등은 혼자서 연습할수있지만 실질적인 촬영 및 연기를 하기위해서는
어설픈 마음가짐으로는 안됩니다.

영화를 찍는다는건 순전히 나혼자 연기하고싶다라는 마음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영화를 찍는 스탭들과 연출 조연출 그리고 다른 연기자들과의 호흡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픈 실력으로 단순히 하고싶다는 열정만으로는 다른사람에게 피해가될수있기에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하시기바랍니다.

형편때문에 연기학원을 다닐수없으시더라도 열정만있다라면 스스로 준비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기획사나 공개오디션같은거 많이 다니시면 좋을꺼라고 생각이되네요.
합격해서 기획사를 들어가기위해서가 아니라 오디션 경험을 쌓으면서 다른사람앞에서
연기하는 자신감도 기르시고 상황에 적응하시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열심히 하시기바랍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때 형편때문에 연기학원은 다니지 못했지만
학교에 없던 연극반을 건의해서 만들고 축제때 공연하고 한 극단에 좋은 연으로 출연제의받고
극단에서 연극공연하고 지금은 단편영화와 연극을 같이 겸하고있습니다.

나만 준비되어있다면 언제든 기회는 찾아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준비가 되어있는가지요.

읻음을 잃지마시고 꿈을위해 준비하세요^^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겁니다.
skow12
2009.01.21 20:50
저도 전문적으로 연기를 배운적이 없답니다.
하지만 극단에 들어가 작품활동하며 천천히 배워갔어요.
틈틈히 책도 읽고 선배님들 하시는거 관찰하고,
연습이 끝나도 혼자 남아 연습하고.
연기못한다고 형편없는 실력이라고 욕하는 사람에겐
딱 달라붙어 어디가 얼마나 나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지 묻고
그렇게 연기를 공부했어요.
저도 그냥 하고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 바닥에 뛰어들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셨다구요?
저도 17살에 연기를 하고 싶단 마음을 가졌었죠.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저도 집안 형편상 돈들여 하는건 손도 못대봤는데,
제 어릴 때같아 이렇게 글 남깁니다 ^^
파이팅!
Profile
ppodagu
2009.01.21 21:02
벌써 고등학생 ㅡㅡㅋ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qkdh852
글쓴이
2009.01.21 21:30
저보다나이드신 분에겐 죄송하지만 저로써는 벌써일수밖에없네요 ... 죄송해요
macrossfilm
2009.02.04 04:41
skow12 님 좋은 경험과 추억이 있으시군요!
훈훈한 내용에 강추입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기획조감독,스케줄조감독, SFX조감독 등 새로운 연출파트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9 bfuture 2009.01.21 8069
영화나 책을보면서 대사를 따라한다는거.. 5 qkdh852 2009.01.21 4854
형편때문에 연기같은건 배워본적도없는 고등학생입니다 6 qkdh852 2009.01.20 4457
휴.......힘드네요...정말연기를 하고싶은데....ㅠㅠ(제목바꿨습니다) 15 djmini1977 2009.01.19 5282
상명대 영화연기전공 청주대 영화연기전공. 6 smpark0901 2009.01.19 6356
공개오디션 경험 있으신분들??? 2 lsysos 2009.01.19 5768
진정한 연기자찾기 6 cho8186 2009.01.18 4928
프로필사진이요.. 8 jjh5151 2009.01.16 4991
필커메니져님 ! 연기과외는 어떻게 올릴수 있나요? 3 m00051 2009.01.15 4970
극장 에서 개봉 하는 영화중에 부산 으로 내려와서 찍는 영화는 년에 보통 몇편 정도 될까요? byongwoon 2009.01.14 5511
어느 학과를 가야 할까요 3 sonkk0617 2009.01.13 5071
기획사 오디션 합격 그리고 군대.. 4 wlgkslove88 2009.01.13 5203
연기 진로 조언입니다. 전 연극하고 영화만 할 생각인데요.. 2 downs00 2009.01.13 5672
휴우 오디션 신청 했습니다. 3 sonkk0617 2009.01.11 6493
연기자 오디션 !! 1 sonkk0617 2009.01.10 7301
연기자가 되려면?궁금한점있습니다. 4 hyeonj 2009.01.10 5084
프로필사진 2 jk2608 2009.01.09 4851
필커분들 !!! 어린 후배에게 !! 3 sonkk0617 2009.01.09 4815
노페이라.. 7 dsrwe234 2009.01.09 4993
필커에 나가있는 안상태기자?! 5 lmb 2009.01.09 4012
이전
86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