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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조언좀..

rmdwjd
2009년 03월 13일 01시 58분 27초 4930 6
21살 여학생입니다..ㅎㅎ
꿈은 찰리채플린,류승완 감독처럼 자기가 영화도 만들고, 연기도 해보고 하고싶습니다.시대의 메세지를 주고 싶어요.
지금은 연기쪽에 더 관심이 많고요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고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물론 이 길이 힘들다는 거 압니다..특히 여자로서는. 가십거리가 쉽게되고,몸로비 이런거..
하지만 남의 사소한 이야기에 귀 닫을 준비 되있습니다. 다른사람 시선 때문에 제 인생 놓치기 싫고요.
몸로비? 이런거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감독에게선 제대로 된 인생이 담긴 영화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그런 영화 놓친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간절히 노력한다면 기회는 찾아올거라 생각해요.
배고픈거 괜찮아요....저가 행복한 일만 할 수 있다면요.참을 수 있어요..더 노력해야겠죠 물론..

배우로서의 사회의 성공의 척도는 스포트라이트 받고,스타되는건지 몰라도;그게 배우의 성공이면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해서 정말 좋은점은 더 많은 작품과 좋은 감독님들 만나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오히려 그런 주목은 상처도 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자유의 문제도 있고 ..대박스타를 꿈꾸진 않습니다..연기파배우가 되고싶습니다..
과는 영화와 무관해요..공부에 욕심이 많아서,현실과 이상사이의 거리에 감안해서.. 공부해서 방송국 pd나 광고영상쪽 일도 한쪽으로 준비해볼 생각이고요..일단 지금은 이것저것 경험하고 길을 찾아보고 싶어요..
연기를 하고 싶어요.. 정말 ...평범한 삶이 무료해서 견딜 수가 없고 항상 일상에 있어서 카메라로 비춰진다면,
이게 지금 영화속 장면이라면..
자꾸 욕구가 솟네요ㅜ,,


연예인이 꿈이 아니라 연기하는거,또 나중에 좋은 영화만드는게 꿈이에요..뜨는 시간따위 상관않고요.안떠도 괜찮아요
차근차근 많은 연기 경험 쌓고 보고 배우는 길은 극단 들어가는 거라고 많이 하셔서요.
저같은 꿈을 가지고 있으면 학원,기획사보다는 극단 가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가서 어떻게 준비해라 이런거 많이 말씀해주세요,.ㅎㅎ저보다 많이 많이 경험해보신 분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lzzz313
2009.03.13 02:13
일단 님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면 상태일수록 극단 막내로 들어가든 뭐 하든 더 사랑받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보시고 많이 연구해보세요 책 많이 보시고요. 연극에 관련된 책 말고도 배우는 책 많이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연출이나 작가가 무슨 말 하는지 금방 알아차리니까요
rmdwjd
글쓴이
2009.03.13 02:21
와 좋은 말씀 감사해요^_^ 책.. 열심히 읽고 준비할게요!! 저.. 학원,기획사,연영과 이런곳보다 지금 저 상황에선(다른대학 다른과),그리고 제 꿈에서(많은 연기 배우고 나중에 좋은 영화 만드는것) 극단가는게 가장 좋을까요? 요즘,,연기 준비하는 사람들이 기획사,학원 같은 곳 가고 하던데 어디서 뭘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요..아 그리고 경험있으신분들 좋은 극단도 좀 알려주세요ㅎㅎ물론 다 좋겠지만요..아는곳이 없어서
blzzz313
2009.03.13 03:09
극단은 그런데 적어도 5년 이상 내다보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그 극단에 5년 이상 있을 각오가 안 되셨다면 극단은 비추예요. 님 수준을 몰라서 학원, 극단, 기획사 어느 것 하나로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다만 기획사는 그 수가 많기도 하거니와 돈만 받고 연기는 가르쳐 주지도 않고 엑스트라 몇 번 내 보내주고는 생색 내는 곳이 많답니다. 이 쪽 생리를 잘 모르신다면 오히려 기획사가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님이 연기의 연자도 모르신다면 학원 같은 곳도 좋긴 해요. 일단 돈만 내면 거의 받아주는 곳이 많아서 진입장벽이 낮고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지낼 수 있다는 건 축복이죠. 그런데 저 같으면 학원 다니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작품을 하나라도 더 하는 게 좋다고도 생각해요. 실전보다 더 좋은 연습은 없거든요. 네이버에서 엔씨어터 같은 곳 검색해 보셔서 직장인 연극 단체 같은 데 들어가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극단 들어갈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 된 상태라면 엔씨어터 같은 곳에서 웜업을 하면서 연기라는 것을 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rmdwjd
글쓴이
2009.03.13 03:16
윗분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해요..저도 그런 얘기 많이들어서 학원이나 기획사보단 극단을 생각했거든요..ㅎㅎ 역시 극단이 좋겠네요..5년 길다면 길수도 있지만 많은걸 배울 수 있을것 같네요^^ 엔씨어터는 처음 들어보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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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uture
2009.03.17 02:44
스타연예인이 되기보다는 좋은 배우가 되길 원하신다는 님의 글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모두가 그럴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잘 버텨내시고 좋은 배우가 되시길 바랍니다.
yoosun224
2009.03.22 02:38
rmdwjd님 덕분에 참 따뜻한 조언 담아갑니다.
저와 같은 뜻을 가진 분이 한분 더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납니다.
저는 23살인데.. 아직 일궈놓은게 없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말씁 많이 들었어요..
엔씨어터라는 곳도 알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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