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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의 매력을...제가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siclewon
2013년 06월 23일 02시 32분 23초 1670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단편영화가 가진 매력, 저에게 다가온 특별함 그 자체만으로

저에게 운명같은 영화를 찾으며 도전하려 했었어요.

 

고3때 KBS 독립영화관을 보고 단편영화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새벽의 어슴푸레함... 호흡의 무게...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영화속의 의미들..

생동감 넘치는 영화도 사랑하지만, 분명 저에게 운명같았던 작품들은 그런 느낌이였어요

 

20살때부터 잠깐, 4편의 주연을 해보고 접었어요..

지방에 살다보니 제약이 더 컸던것도 같구요...

페이는 크게 의미가 없었어요, 그냥 사람대접(?) 잘 해주시고 식사만 제대로 주셔도..^^;;

연기의 기초를 전혀 모르다보니, 부담을 가지면서 학원을 다니거나... 그럴 여유가 없었네요

그런 죄책?감이 연기를 그만두게 한 이유인 것 같구요..

 

시간은 몇년이 흘러 벌써 24살이 되었구요

그런데 요즘 다시 처음 단편영화를 만났을때의 매력을 꿈꿉니다.

풀지 못한 숙제처럼..계속 맴돌아요, 그때 더 열심히 할걸, 더 배우면서, 더 깊이 빠져들지 못한것도 아쉽구요

감히 연기로 밥먹고 살겠단 생각은 없지만, 한편이라도 더 하면서 배우면서 하지 못한것도 스스로에게 아쉽네요

 

운명같은 영화한편...모든것을 쏟을 수 있는 단편영화...

그 속에 제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너무 막연한 꿈인지...

대학졸업반이라 직업선택 문제도 바쁜데, 연기도 모르는 바보가 이렇게 꿈을꿔도 되는지...

 

조언이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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