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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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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길

attractive7 attractive7
2008년 02월 20일 10시 08분 50초 6207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이곳에 몇자적어보려합니다.
전 현재 23살입니다. 어릴적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자랐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연예인들의 화려한 모습에 반해 그렇게 되고싶다는 욕망(?)을 품고 있었죠,
어릴때는 그저 마음한구석에 가지고 있는 꿈이랄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에 입학할 시기가 왔습니다.
연극영화과는 아니구 다른과에 지원하여 합격하여 대학을 다녔지만, 적성에 맞지않아 반학기 다니고 휴학을 하게되었습니다.
그후 저의 진정성, 정말 하고 싶은것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돈을 벌며, 연기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 어릴적 그저 겉모습만 화려한 연예인이 아니라, 혼신을 다하고 열정과 열의로 뭉친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진심으로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입시 준비를 하고 연극영화과에 지원하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저의 노력이 부족했던 점도 있고, 수능과 내신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을수도 있습니다.
그후 나이도 있고, 다시 연극영화과 입시준비를 위해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많은 갈등과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진정 배우라는 직업이 나에게 맞는 직업일까?
내가 진정 하고 싶은것은 무엇일까? 연기가 맞는것일까?
혹시나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원인 모를 두려움이 저를 낮이고, 밤이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입시준비를 위해 학원에 다닌때 연기하는 순간은 재미도 있고, 즐겁고, 죽을 힘을 다해 해보자고, 열심히 하자고 할수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니 어떤것이 맞는것인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다시 진로의 길에서 빠져 저자신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것은 참으로 많은데, 어떤것이 맞는것인지, 실패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시간은 점점 흐르고 나이는 점점 채워져 간다는 그런 생각들 때문에 정말 괴롭습니다. 전에 비해 열정도 식어버린듯 하고 자신감도 많이 사라진듯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지금 연기의 길을 걷고 배우의 길을 택하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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