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장애인(농인)배우 양슬기입니다.  저는 수어를 사용합니다.
CF, 드라마, 영화에 도전해보렵니다.영화배우를 꿈꾸는 장애인으로서, 영화진흥발전에 한국장애인모델협회와 함께 뛰겠습니다. 저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죽은 엑스트라, 엑스트라, 감초역, 단역, 조연  등등 단계를 밟아 나가면서 영화작품마다 독보적이면서 한결같고 성실함을 잃지 않는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임할 것이며, 장애인이라는 편견이 무색할 정도로 전 세계에 저의 역량을 맘껏 보여주고 싶습니다. 

한국인의 대부분이 수어를 알지 못하고 음성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이 음성언어사용자와 의사소통을 할 때 몸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다보니 태어날 때부터 비수지(얼굴표정), 마임, 손짓, 모방이 늘 몸이 베어 있습니다.

비장애인처럼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할 수는 없지만 대신 보는 것이 매우 발달하여 영화산업에서 눈으로 보면서 연기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일 수도 있고, 페르소나 아닌 진짜 청각장애인 배역에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으므로 영화를 진정성 있게만들어 나갈 수 있으라라 믿습니다. 영화는 사람을 만듭니다. 그 말인 즉은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로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보며 장애인과 함께 촬영하면 그들의 혼신의 연기로 인해 영화가 더 뜻깊고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