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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를 차릴 생각으로..

2003년 03월 02일 13시 40분 51초 1346 2 2
향후 몇 년안에 영화사를 차릴 생각이 있습니다.

영화일을 알아야 할 거 같은데 제작부쪽 일을 배워야 할지요?

돈은 얼마 안 받아도 상관은 없고 그냥 옆에서 영화 한편이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나오는지 배우려고 하는데

그럼 어떤 형식이 제일 좋을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03.03 02:00
제작부 한번.
연출부 한번하세요..

연출부는 돈에 관계없이 영화를 잘 만들고 싶어하는 부서이고
제작부는 돈을 가능하면 줄여서 영화를 잘 만들고 싶어하는 부서예요
물론 두 부서 다 영화를 맨 처음부터 맨 끝까지 함께하는 부서이고
그 과정중에 효율성에 관한 갈등같은게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시나리오를 고르고, 돈을 구해오고, 집행하는 입장에 서야 하는 분이라면 꼭 필요한 과정일것 같네요
anonymous
글쓴이
2003.03.05 15:35
향후 몇년안에라..... 제작부 연출부 한번씩 해보는것 상당히 중요하겠지요. 최소한 스탭들이 얼마나 어렵게 영화를 만들어 가는지 제작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니까요.말도 안되는 인건비에, 말도안되는 요구에, 몇억식 쳐주면서 쓰는 배우 하나에 휘둘리는 영화제작 현실에서 밑에서 차비한푼 못받고 묵묵히 울분만 쌓아가는 스탭들의 분노도 몸으로 한번 느꺼봐야겠지요.그리고 시나리오 보는 안목은 반드시 길러놔야 될겁니다.
그러나 현실상 몇년안에 영화사 차리겟다고 하면 연출부 제작부 안해도 되요.차라리 돈주는 사람들 부지런히 술퍼먹이세요.
잘나가는 매니저 열심히 쫓아다니세요. 개가 될지언정. 그게 빠른 길입니다. 우리 나라 현실에선말이죠.
농담아니에요. 왜냐 현직 프로듀서의 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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