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
1,995 개

글쓴이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게시판입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비참해지는 내자신이 싫어서

2003년 05월 31일 23시 59분 42초 1165 5
노예도 이보다는 낫겠다.
외국인 노동자보다 우리가 나은게 도대체 뭐가 있을까.

화려한 겉모습뒤에 비참해지는 생각을 들게 하는 이생활들.

27시간 촬영하고 대여섯시간 잠자고..

촬영하다하다 지쳐 배고프면 먹고.. 좀 여유있음 눈좀 붙이고.

인권이고 나발이고.. 도무지 왜 영화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불분명해져가고 있다.

이렇게 미친짓하고 나면 남는건 무엇인지.

한낱의 이름없는 스탭일뿐인데.

영화사를 탓할것인지.
감독을 탓할것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대상에 대한 욕만 지껄이고 화를 퍼부어도 나아지지 않는 속쓰림뿐이다.

노동법이 뭐니?
인권이란 말은 어디에 쓰는거니?
돈이 뭐야?

보람이고 자기만족이고..
도닦고 싶은 사람있으면 영화한번 해봐.
화한번 안내고 촬영에 임하면 신이 될거야.

난 그전에 미쳐버릴것지만.

이번 작품통해서 나에게 얻어지는것?
늘어가는 병원영수증과 쌓여가는 빚들.
비참해져버려 어찌할바를 모르는 내 모습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06.01 23:00
그래도...

...하고싶은 일을 하고 계신 자긍심은 어디있나요??
그런 현실을 알지만, 그래도 전 현장에 돌라갈 날을 기다려 봅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06.08 14:44
에궁..어딜가나,,,
anonymous
글쓴이
2003.06.14 04:39
영화관련 사이트를 좀 돌아다녀보았는데..
모두들 박봉에 시달리시는것 같군요.
노동조합 같은 거 없나요?
쩝.
이산인
anonymous
글쓴이
2003.06.20 12:17
앗싸 앗싸 화이팅!
좋은일만 생길거에요~~ (송혜교 버전)
ㅋㅋ 힘내시라구요...
anonymous
글쓴이
2003.09.19 18:12
화이팅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날짜 조회
판타지 `전직법사` 3 2023.07.21 7877
사라진 독립영화 예산... "블랙리스트 시즌2 시작됐다" 오마이뉴스 5 2023.09.09 7863
훈수충들은 자기 영상 꼭 꺼내놓고 말해야하는 법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1 2022.10.19 7834
"경적 왜 울려" 거친 욕설 퍼부은 남성 모욕죄로 기소--- 1 2023.05.14 7682
만날때마다 돈자랑하는 친구  9 2023.09.18 7652
여기 허위 구인구직 꽤 많은 느낌임 22 2023.02.03 7558
의상팀 실장님들 1 2023.08.21 7381
단편영화 타이틀 & 크레딧 제작 1 2023.08.01 7301
메가박스를 성토한다... 1 2002.09.16 7293
배우분들 지원 메일 받고 프로필 PPT보면서 답답한 점들 5 2019.02.26 7292
대단하지 않은게 왜 다행인지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5 2023.07.25 7280
대학생 졸업 영화 프로덕션 하시는 학생 감독, PD님들.... 6 2024.05.24 7268
사이비 신천지 8 2023.02.11 7243
이웃집 여성 무차별 폭행‥CCTV 막아서기도 - 2023.08.20 7193
왜 나는 국내에선 안통하는가................................... 9 2023.07.31 7168
지금 모집 중인 업체 홍보 단편시리즈 웹드라마 3 2023.07.26 7157
영상 촬영 및 편집 분야에서의 연봉 질문 (부족한 질문 양해부탁드립니다) 2 2023.02.09 7141
출근길 나선 사회초년생 음주 차량에 참변‥뺑소니범 2시간 뒤 검거----알코올성 치매 2023.08.20 7100
판타지 `전직법사` 2 2023.08.26 7092
음주 전과 3범이 대낮 만취 운전으로 낸 사망 사고, 형량은 고작 '3년' 2 2023.05.14 7052
이전
7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