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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

2006년 05월 08일 04시 26분 47초 1117
그다음날 또 맑음
하는 일이 없으니까 또 2시에 깼다.
어제 걔 얼굴이 기억이 난다, 이름이 혜수? 맞는거 같다.
4시쯤에 전화를 했다.
음 바쁘댄다.
내일 말하기로 한거 기억나냐고 말하는데 말을 막고 딴 얘기를 한다,
약속이 있댄다.
난 내말 다하지도 않았는데 음 하여튼 거절한거 같다.
그럼 그렇지
벌써 소주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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