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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드디어 한발을 내딪다.

2006년 05월 12일 23시 44분 12초 1347 1
늦은나이에 대학입학하고 영화과에 들어왔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탓에 선배들과도 서먹하고...
동기들과도 아직은 맘을 터놓지 못한상태였어요.
2달정도가 지난 지금..
다른 동기들은 선배들과 같이 영화작업 하고있는데..
나만 홀로 매일 아웃사이더.
말은 안했지만 많이 서운했습니다.
좁은바닥이라 말을 들었기때문에 사람들과 서먹해지는게 더 싫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밤에 전화가 왔습니다.
하는일없으면 영화 같이하자고..

드디어 한발을 내딛었습니다.
남들이 볼땐 별것 아니지만..
같이 영화하자는 그 한마디가 얼마나 기쁜지..


앞으로 많이 들이대서 다신 이런일로 마음 안졸이고싶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6.05.17 16:48
대인관계 폭을 넓히시고 님의 능력도 키우시면....

다들 님과 같이 일하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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