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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

2008년 02월 18일 00시 43분 25초 1289 3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되어서 어색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이 곳 사이트에서의 글들을 읽어보면서,,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저는 전에는 '영화'하고 싶지만, 과연 기회가 올 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선택이라는 생각으로 본 한예종 시험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합격을 했습니다.

사실, 무척이나 놀랍고 기뻤습니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도 한 편듭니다. 4년동안의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되는 두려움이 큰 거 같습니다.

친구들은 이미 대기업에 취직해서 참 잘벌고, 잘 쓰더군요. 그 친구들이 다 행복한 건 아닌거 압니다.

다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조차 시간 낭비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 한분을 제가 책임지고 모셔야하는 실정이라서 참 어렵네요..

모두들 힘들겠지만, 저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고, 아무래도 이제 그만 편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참 두서가 없네요.^^;

저보다 먼저, 그리고 더 깊게 아시는 선배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8.02.21 02:01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관해서 가족의 핑계를 대지말자'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
anonymous
글쓴이
2008.02.21 07:54
상당히 뜬금없고 빗나간 답글이군요.
anonymous
글쓴이
2008.02.21 08:06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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