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
1,987 개

글쓴이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게시판입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오늘의 일기

2010년 08월 03일 21시 49분 41초 1744 5
오늘 쉬었다. 뭐 돈도 많이 벌었고쉬고 싶으면 쉬면 되니까 12시 넘어서 탕수육에 소주 한 잔 시켜서 먹었다. 진짜 맛있는 탕수육 소주먹으면서 노래 불렀다. 담배 한모금 빨면서, 내가 좋아했던 노래 헤어지던날 몹시 울었어 달려가 잡고 싶은데 내 작은 자존심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지금.... 친구랑 기분 좋게 먹었다. 지나간 여자 생각 하면서 불렀다. 머 어디 있는지도 모르지만 친구랑 소주 먹으면서 울었다. 노래 부르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지만 되게 친해졌다. 서로 처지가 비슷하니까. 서로 위로하고 그런다. 10일정도 매일 붙어 다니고 그러니까. 서로 많이 외로워서 그런가 보다. 오늘 기분 좋은 하루다. 시간 잘 간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0.08.03 22:58
힘내세ㅐ요!!!
anonymous
2010.08.03 23:14
이것도 일기인가..한심하다..
anonymous
2010.08.04 10:57
왠지 솔직함이 묻어나는게 ㅎㅎ 일기 맞는데??
anonymous
2010.08.04 14:14
솔직함이 묻어난다..글쎄요~ㅋ 글쓴 분의 생각이야 알 수 없지만 이 글을 처음부터
읽어본 느낌은 참 뻔뻔하고 한심한 인생이란 말밖에..ㅋ
누구나 돈이 없어 고생한 경험은 있고 그래서 다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하는데
남한테 사기쳐서 번 돈으로 자기 합리화 하듯 내가 가난하니깐 해도 된다?? 만일 이글이 진실이면
이분은 죄책감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아주 파렴치한 사람입니다~ㅠ
아무리 힘들어도 올바르게 살도록 노력하던가 미안해하던가 해야하는데..사기쳐서 번돈으로 대포차 굴린다는 둥
이런 글 쓰며 미안한마음에 소주3병을 마셨다면서 내일은 더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둥..;;
+솔직히 이글을 보면서 처음엔 안쓰럽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기분이 ;;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사기친게 자랑인가?란 생각이 들고 한심스러워 보입니다~ㅋㅋ
anonymous
2010.08.05 01:13
이전
47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