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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판에 발들이면 나중에 영화판으로 못가나요? .. 인생의 기로에서 조언을 구합니다.

keano
2016년 07월 27일 03시 52분 20초 1737 4




졸업 후 , 아카데미에서 소개해준 일자리들이 방송국입니다
예전 부터 다큐멘터리 같은 색깔을 가진 영화를 찍는것이 꿈이었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들도 다큐멘터리를 경험한 감독이었습니다

이번에 방송국 다큐멘터리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겼는데

방송국에 몸담고 있는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지금 니 나이에 방송에 발들이면 나중에 못뺀다고 말을 다 하던군요.

정기적이지 않은 일자리를 잡는것이 저에겐 너무나 큰 위험입니다.


영화마케팅 하는 곳이나 제작사같은 곳을 들어가서 몇년 일하다보면
33살정도 될텐데
나중에 현장으로 뛰어들 나이가 늦을 거라는 생각과
그땐 받아줄 현장이 없을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장이 아니더라도..일단 영화판으로 들어가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지금 당장 시작할수있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 연출을 배우는게 맞는걸까요.

제꿈은 연출이거든요..


영화쪽에 종사하시는분이 계시다면..
현실적인 조언을 좀 받고싶습니다.


방송국 페이는 그리 크지도 않습니다. 정규프로그램이라는 안정성은 있어서


선택에 기로에 놓여 질문드려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rta
2016.07.28 03:01
나이는 중요치 않은 것 같아요
마음 가짐이 중요한거지
하지만 사람 인생이라는게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이지요
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 처해있더래도 쉽지 않은 고민이지만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현실이냐 꿈이냐를 먼저 빨리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현실을 더 중요시합니다만 현재는 제 꿈 안에서 현실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요..
luna625pd
2016.07.29 23:08
저두 작년까지 공중파 예능국에서 5년간 일을 하다가 올해부터 영화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는 포지션이 조금은 다르기때문에 제가 큰 도움은 못 드릴거 같지만,
어디 방송국이고 어디에서 중간에 업체를 끼는지는 모르겠지만, 120이라는 돈은 크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근데 이 돈을 받고 꿈을 접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하고 싶은 분야에 우선 지원해 보고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clampaos
2016.07.29 23:21
의외로 영화와 방송쪽은 꽤 구분 돼 있습니다.

미쟝센과 내러티브 진행 방식이 다르고, 연출도 다르니 어쩔 수 없는거죠.
(둘다 경험해 보시면 알겠지만, 현장 진행 방식이 정말 다릅니다)

30살이면 영화쪽 막내로서는 나이가 있는 편인지라...
그래도 못들어갈건 없거든요.

방송쪽은 방송쪽만 한다기 보다 홍보,기타영상등 여러일을 하시게 될겁니다.

작가나, 감독이 아닌 스탭을 진로로 잡았을때
처음 어느쪽으로 시작하는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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