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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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혹시 동성애자들은 천사란 생각해보신적 있나요...우웩?

꿈만먹다
2000년 05월 12일 00시 19분 00초 2841 10
음...우선 이런 소재를 올린다는 것이 동성애를 옹호내지는 비호하는 또는 제가 동성애자로 보일까봐 걱정이 되는군요...근데 이런 걱정을 한다는것 자체가 사람들의 내면에 숨겨진 동성애의 욕구표현이 아닐까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싶군요...(이해가 되실는지...-_-;;)

지금까진 서두 였구여...제가 개인적으로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를 좋아합니다..그래서 베를린 천사의 시도 좋아하지여...사실 아는건 없어도...
암튼 그영화를 떠올리면서 연상하게 된 내용입니다...자세한건 없구 단지 대강만..

그 영화에서 그 옛날 콜롬보 반장이 은퇴(?)한 천사로 나오자나여...근데 다른 천사를 알아봅니다....이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어쩌면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게 생활하는 동성애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지요...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이 천사란건 모르지만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을 싫어 하게 되었다..왜 그들이 만나면 옷을 벗고 있으니까...사실 천사들은 모두 옷을 벗고 있는것이 당연한데 말이지요...남자들끼리 있으면서 옷을 벗고 있다..동성간의 sex....
사실 그들은 단지 그들이 천사이기에 그들만의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것 뿐인데 말입니다..
결국 인간은 천사로 부터 구원받지 못하는 존재일뿐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는 내용입니다..

머리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비쥬얼한 이미지가 논리보다 앞서야 한다고 생각 되는 영화거든요....

그냥 두서없이 적어봅니다...이것도 꺼리는 꺼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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