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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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고마해라 마.... 날샜다 아이가...

marlowe71
2001년 05월 16일 06시 11분 09초 1207 1 2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새벽동트는 서울 거리를 가로질러왔답니다 희부연 건물그림자들이 보라색 대기 속에 둥실둥실떠보이더군요 오는길에 택시기사아저씨하고 재밌게 대화를 나눴지요 간만에 보는 착한아저씨 같았어요 그거야 어찌됐든간에 간만의 새벽서울은 굉장히감상적이더군요 모두들 행복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봤답니다
................여러분 ..........졸아서 (자서.......-_-) 죄송합니다.......긁적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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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01.05.16 06:42
푸흐.. 허기야 오월 중순 새벽 여섯시 경에 서울 햇볓은 때깔 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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