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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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휴가1탄 사족~

cryingsky
2001년 09월 06일 16시 27분 53초 1127 1 2
그림 역사 중에..
추상화, 점묘법, 상징파 등이 나오게 된 이유를 들었는데요..

추상화와 상징파가 등장하는데는..
필름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군요..

아무리 열심히 그려도.. 필름으로.. 갖다 찍어 놓은 것 같이
안나오니..
열받은 예술가들은..
필름도 허구이고.. 자신의 그림도 허구인데..
왜.. 필름은.. 모양새 그대로 반영되고.. 자신의 그림들은..
그렇게 되지 않을까.. 괴로워하다가..
어차피..
필름만큼.. 정확하게 그려내지 못할 꺼면..
내 맘대로 함 그려보자.. 해서..
그림을 해체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사진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에 대해서는..
절대.. 부인을 했다지요.. (누구나 찍을 수 있는거다.. 하고.. )
사진 예술이란 말도.. 시간과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것 가터요..

그리고..
점묘법은..
(붓으로.. 점찍듯이 그린 피사로의 그림을.. 미술시간에 본적이
있으실텐데.. )

첨 점묘법을 썼던 사람이.. 손에 장애를 가지고 있었데요..
다른 사람들처럼 자유자제로.. 그리는데.. 한계를 갖고 있던 터라..
하나의 방법으로..
점 찍는 것을 고안해 냈다고 합니다.. ^^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inkmail
2001.09.09 12:08
아~~ 그런 깊은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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