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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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다시니코틴이필요합니다..

winslet
2001년 09월 14일 19시 27분 12초 1001 1 4
웃음으로 서로를 비춰준 날보다

눈물로 서로를 생채기낸 날이 더 많았던...

둘이서 나란히 한 곳을 바라본 날보다

엇갈리기만 하는 화살표마냥 번갈아 다른곳을 바라본 날이

더 많았던...


그런 500일을..

끝냅니다..




가슴에는..

마른바람이..붑니다..

다시..니코틴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쳇..이젠 담배피지말라고 말려주는 사람도 없군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ideorental
2001.09.15 10:48
드럼..담배 피지 마세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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