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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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마이 퍼니 발렌타인....

videorental
2002년 02월 14일 05시 36분 10초 1044 8 22
2월 14일....
아무생각 없었다...
아니지..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밤 이었다
그렇게 무료하게 음악을 틀고 있었다
그때 메신저가 띠르릉~
미국에 있는 친구넘이다
' 얌마, 쪼꼬렛 좀 많이 받아 묵어라'
' 잉? 왠 쪼꼬렛 타령이야?'
' 한국은 오늘이 발렌타인이잖아...빙신아~~'

이런...
그런날은 역시 잊어먹구 지나가는것이 상책인것을....

개자식...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wanie
2002.02.15 01:50
그러시면서 이 글을 올리시는.. 건.. ㅜ_ㅜ
videorental
글쓴이
2002.02.15 06:52
역시 혼자 당하긴 싫다는...쩝
uni592
2002.02.15 12:57
둘다 웃겨요...
simplemen
2002.02.15 20:25
아..하나도 못받았다..
나의 전성기는 이렇게 끝나고 마는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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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2.02.18 11:13
왜 다들 울지?
"인간은 방안에 혼자서 고독을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서 불행은 시작 된다."
-- 파스 카알...
winslet
2002.02.18 21:17
파스 카알의 말에 동감..난 아직 방안에 혼자있는거 익숙하지않아여..ㅠ_ㅠ
videorental
글쓴이
2002.02.19 00:02
윈슬렛은 앤 잇는걸루 아는디...?
winslet
2002.02.19 14:20
싸웠따!왜~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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