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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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몹시 오랜만에...*^^*

game04 game04
2002년 05월 27일 03시 01분 12초 1000 3
<< 마음이 마음에게..>>


내가 너무 커버려서 맑지 못한 것,
밝지 못한 것, 바르지 못한 것,
내 마음이 먼저 알고 나에게 충고하네요.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다 욕심이에요.
거룩한 소임에도 이기심을 버려야
순결해진답니다.
마음은 보기보다 약하다구요?
작은 먼지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다구요?
오래 오래 눈을 맑게 지니려면
마음 단속부터 잘 해야지요.
작지만 옹졸하진 않게,
평범하지만 우둔하진 않게
마음을 다스려야 맑은 삶이 된다고
마음이 마음에게 말하네요.



((이해인님 시예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글이죠. ^^ 히이~~
  무슨 이유에선지 꽤 오랫동안 못 와봤네요..ㅠㅠ
  방 얼굴도 많이 바뀌구.. 요기조기의 알찬(!) 손길들이
  가득하군요~!! 필커 식구들의 노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슴다~!! 늘 홧팅이여요~~!! =^^=))

Finding's Keeping!

Ede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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