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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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노래부르기...

indiemind
2002년 10월 06일 13시 11분 30초 1049 1 2
술을 먹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새벽녘에...사무실로 들어왔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는 습관처럼 음악을 틀었다.

bugsmusic에서 선곡을 하고는 가사보기를 눌렀다.

계속 따라 불렀다.

사람들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소리높여...불렀다. -_-; 분명 누군가는 무지 괴로웠겠지만.

계속 불렀다.

3시간은 넘게 부른것 같다.

-_-; 날이 밝았다.

목이 아프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kinoson
2002.10.08 10:12
음...저역시 그러고 싶은날도 많았지만, 꾹 참았더랬습니다..(g) 받으세요 목캔디 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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