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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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여자라는 거...

jasujung
2003년 01월 13일 16시 40분 48초 1176 5
난 여자다..
신체조건도 여자고, 여자라는 것에 대해 한번도 아니다라고 부정한 적이 없었다.
이따금 생식기마저 부정하며 여자가 아닌 양 넘 앞서가는 여자들을 보면 일종의 반항심마저  생겼던 그런 여자다. 팜므 파탈을 이브의 뱀처럼 미화시키는 것에 증오하면서도 당근 팜므 파탈이어야 한다고, 그래야 한다고 동조하는 그런 여자다...-물론 아들을 낳아야지 했던 건 사실..내 부하 만들 거거든....-

여자가 뭘까???
여자는 분명 체력적으로 약하다...
그리고 여자적인 천성적인 기질이 있다..
보봐르?/? 흥..웃기는 얘기다...
분명 선천적으로 다르다...
!!!자각하는 순간은 분명 위험하다!!!!

엽태..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저 사람이라서 내가 흔들리는 거라고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요즘은 여자라는 동물이 따로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여자라서 참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과연 자신의 엄마라면 은유적으로라도 여자를 비하시킬 수 있을까???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inekid
2003.01.13 22:31
내가파악하기엔너무나도어려운글이닷!=.= 여자라는 동물이 따로있다면 남자라는 동물도따로있겠죠? 남자라는 동물역시 그속안에서 고뇌하고있을수도있지않나요?
impurity
2003.01.14 03:29
전....................................여자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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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2003.01.15 01:46
음.....
jasujung
글쓴이
2003.01.16 22:21
매직아이아시져? 눈 크게 뜨고 눈동자 한곳으로 모으면 다른 세상이 보이는 거..한때 유행했을때 그거 참 좋아했었는데...내가 살아있는 이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그게 참 좋았는데..불순물님, 나랑 바꿔요...미련없이 버릴테니깐...
impurity
2003.01.18 03:50
여자를 사랑합시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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