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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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준비...촬영....준비...

xeva xeva
2003년 03월 03일 21시 25분 39초 1000
계속되는 강행군이다....대작인만큼...
이제 12회차...그런데 스탭들이 힘들어하는 모습들...그래도 다들 힘내어서 열심히 영화하나에 몰입하는...
가는 곳마다 오지마을에 가깝게....질퍽한 땅...푹푹..빠지는 뻘같은 땅...눈, 필요한건 눈인데..너무 많이와도 힘들고 안와도 힘들고...그래도 열심히...아무런 탈 없이 그래도 잘 진행되어가는거 같아서 좋아보인다.
탄광촌 촬영이 있어서 강원도 사북에서 세트작업하고 미술작업하고 촬영진행보고.....모든 사람들이 다 광부같아보이고...
힘들어보이고...그래도 촬영을 위한 사람들의 눈빛만은 살아있는것이 느껴지는....
스탭들 고생하는 사진....촬영현장을 내 카메라에 몇 컷잡았다...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필커회원과 함께 할려고..준비중..
음....지금 내가 주저리 주저리......적어나가는 글들...저도 왜 이렇게 주저리 적고있는지....
지금 촬영중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에 아무런 무나제없이 잘 진행되길 바라며....이렇게 주저리 적어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모든 영화들이 언제나 잘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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