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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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내가 바뀌어 간다는것과 하고싶지 않은것을 해야한다는것...

xeva xeva
2003년 03월 15일 00시 11분 57초 1056 2 1
이일을 시작한지도 1년이 넘고 정신없이 촬영장을 뛰어다니다보면 지금...벌써 3월의 중턱에...
지금 현재 나의 자리는 어설픈 자리다. 내 실력이 어설픈것도 아니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설픈것도 아닌데.......그 입장이라는것이...
윗사람과 밑에 사람들을 다 다루어야하는 중간역활.........중간중에도 너무나 어설픈 중간...
상하 조직을 따지는 그런것이 싫었었다...그런데 일하는데 그것이 없이 일이 진행되기 힘들더라는것이였다 권위적인것이 싫었고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행동하는데.....잘 넘어가다가도...눈에 보이는것들때문에....맘 답답해지다가....이생각 저생각...정말 많은 생각해보고 던지는 말인데 반응은 정말 시쿵둥하고.....그럼 사람 정말..답답해지는거 같은....에휴~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나도 모르게..아니 ...알고있다....그런데 하고있다 ...이런 내가 싫어졌다...그런데...어쩔수 없나보다....
아니면 그 누구와도 말하지 않는 침묵모드......아...우울해진다...
화가 난다 그래두 화풀이 할곳도 없고 사실 화난다고 어디에 화풀이 해본적도 없는 나로썬...음...
내가 싫어하는 모습들을 닮아가야 한다는 사실들이..........그렇지만 노력해볼려고 열심히........투쟁(?)중......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면서....
이이야기로 대화로 무엇인가를 풀어가고 싶은데 내 이야기에 귀기울어주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어려운 문제...머리아픈 ......
간만에 찾은 이 공간에...그냥 주저리..주저리...적어나가는건 그냥 여기가 편안하기 때문인지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하면서 잘 살아갔음하년 바램으로...
내가 던지는 말들로 행동들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길 바라며..그리고 내가 실수했군아 후회하지 않도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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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jooji
2003.03.17 22:24
무슨 일인지 속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잘 해결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힘내시고요. 건강하세요. xeva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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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글쓴이
2003.03.19 20:37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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