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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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그러니 너무 괴로워 하지 말아라......

panicted
2003년 04월 21일 02시 20분 10초 1059 1 4
내가 맛보았던 불행, 불운이 무엇이었든
원래가 인간의 행운, 불운은
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 같아서
결국은 바람따라 달라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나는 불행에도 그다지 심한 충격을 받지 않았으며
행운에는 오히려 순수하게 놀라는 게 보통이었다.
나에게는 인생의 설계도 없으며 철학도 없다.
현명한 사람이든,
어리석은 사람이든,
인간이란 모두 괴로워하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찰리채플린..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ara
2003.04.21 12:02
행복과 불행은 동전 앞뒷면 같다잖아여~~
당장 견디기 힘들뿐이지, 항상 불행하란 법도 없고..
그냥 어두운 긴 터널이라 생각해야지요. 터널 끝에 환한 빛을 기다리며..^^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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