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자덜..
1. 테트리스 걸
오락실에서 담배 한갑과 1회용 종이컵을 옆에다 놓구
테트리쓰럴 백판 이상 깨던 그뇨...
생긴것은 무슨 모델 콘떼쓰뜨에서 여러번 떨어졌을 법하게 생긴 뇨자...
무심허니 담배연기럴 내 뿜으면스롱 테트리쓰 백판얼 깨던 그뇨...
150판째인가에서 지겹다넌 표정으루 오락을 관두던 그뇨...
한치의 흔들림도 읍씨 신적인 경지럴 보여주던 그뇨넌 저의 영혼얼 뒤흔들고 잠식해부렀슴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속에서 수많은 담배연기럴 날려대면스롱 저 경지에 다다른 것일끄나???
2. *극장으루 부터으 사색1(실존물리학)
실존 물리학(?)에선 소리의 원근감이 사라지듯 '시간의 원근감'이 사라지는 상태의 공간을 매우 중요시한다.
예를들어 보통 하루 5회씩 상영시간표가 짜여진 영화관에서 일하는 수표직원이 첫회 입장시간이 지난 후 다음회 상영시작때 까지의 무료한 '시간의 간극'을 경험할 때가 있다.
손님이 안드는 영화라면 더 더욱 공허감을 부채질 하는 그 때(여기서 또 한가지의 실존 물리학적인 법칙을 발견할 수가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비례해서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사실을) 아주 잠시동안 허공을 응시하는 순간이 있다. 주위의 소리가 멈추고 주변 상황들이 정지하는 것 같은 그 순간 어디서 부터 들려오는 소리인지 알 수 없을 것 같은 '시간의 소리'가 감지된다.
마치 정지하듯 무심하게 스쳐가는 시간들(이)...
어디서 부터 시작 되었으며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없는 시간의 공백 상태에서 점점 內的인 공허를 응시하게 되고,
최면에 걸리 듯 허망한 눈길을 던지게 된다.
어디서 부터 오는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또 '그것'이 멀리서 부터인지 아니면 곁에서 흐르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영원히.....
*극장으루 부터으 사색2(꿈을 꾸는 매표소녀)
두 명의 매표소녀가 있다.
한 명은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의 도심속의 복합상영관에서 일하는 아가씨고
다른 한명은 지방 변두리 극장에서 일하는 아가씨다.
그 둘을 구분짓는 것은 매표창구의 모습이다.
한명은 커다란 통유리 안에 갇혀서 스튜어디스처럼 유니폼을 입고 산뜻하게 미소를 지으며 통유리 사이의 스피커를 통해서 사무적인 음성을 들려주는 반면 겨우 손 하나만 나올 것 같은 조그만 매표창구를 통과해서 졸린듯, 아니 꿈을 꾸는 듯한 시선과 목소리를 흘리는 변두리 극장의 소녀...
무늬만 소녀일수도 있다. 하지만 난 고 뇨덜이 정말 '소녀'라고 지칭할 만한 나이 인지에는 관심없다.
잠시나마 꿈을 꾸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고 뇨'덜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할 따름이다.
저들도 시간의 흐름 앞에서는 무력한 존재들이지만 지금 이순간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꿈꾸게 만든다...
*극장으루 부터으 사색3(화장하는 수표girl)
콤팩트 거울로 훔쳐보기...
뇨자덜이 화장을 고칠 때 주로 관찰의 대상이 되는 '이성'앞에선 등을 돌린채 손거울을 들여다 보곤 한다.
그 화장을 하는 여정은 흡사 산책과 닮아있다.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며 한가롭게 거니는 자연속의 산책.
선선한 바람을 쐬이듯 반쯤 감긴 눈빛으로 볼터치를 할 때의 '고뇨'모습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신선한 느낌이 들어 내 머리속 까지도 정화가 되는 기분이 들곤 한다.
숲속을 거닐다 작은 연못이 발견되고 누군가의 야릇한 시선을 의식하며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등 뒤의 관찰 당하는 또 다른 관찰자를 훔쳐보고 '고뇨'는 젖는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다.
연못에 발을 담그 듯 콤팩트 거울을 들여다 보던 '그뇨'...
날 꿈꾸게 맨드렀따...
(자 인자 분위기럴 약간 바꿔서리)
*비됴방으루 부터으 사색
시방 경제가 넘 어려워서인지 연인덜이 자주 거시기(?)허넌 장소루다가
찾넌곳이 비됴방이다.
헌디 증말루 재밌넌거슨 주로 뇨자덜에 의해서 선택되넌 푸로가
대부분 '사랑이 눈뜰때'가튼 사랑 어쩌구루 시작허넌 제목이거나
죄다 장르가 비슷헌 로맨틱 물들이다.
(뇨자덜 끼리 왔을때넌 십중팔구 '싱글즈'나 섹스 앤 시티 시리즈물을 고른다)
고런 테푸럴 골름스롱 뽈겋게 상기된 얼굴에다 술냄새까정 나면언
십중팔구 구석탱이에 있넌 맨 끝쪽 방이나 밖에서 안이 잘 안보이넌
자리럴 줘야 헌다...
하늘에 맹세코 볼려구 본거시 아니라 청소럴 허다가 연인들이 함께 있넌
방을 지나치다 보면언 화면에서넌 아조 로맨틱허구 분위기있넌 장면이
나오구 있넌디 고 연인덜언 야릇헌 자세루다가
'뽀각뽀각(효과음)???'허넌 장면얼 연출허기두 헌다...-.-;;;;
뇨자덜언 고런 순간에두 무드와 낭만적인 분위기럴 원허넌거실끄나???
거 참 요상허시..;;;;
그런 손님들이 대부분인 비됴방에서
언제나 혼자서 영화럴 보러오던 그뇨...
"봄날은 간다"와 '와이키키 브라더스'럴 10번씩 넘게 보던 그뇨....
무심한 표정으로 비됴방을 나간다...
그 뇨자덜이 보여준 여유와 초월의 행동이 시방두 뇌리에 박혀있고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듯 싶다...
--------------------------------------------------------------------
알렉스
우겔겔....
뱀발 : 님의 글이 좋아서리 숭내하번 내 봤슴다요...(__);;;;
....................................................영화럴 꿈꾸며 뇨(女)자럴 꿈꾸넌 당랑타법 1분에 14타
1. 테트리스 걸
오락실에서 담배 한갑과 1회용 종이컵을 옆에다 놓구
테트리쓰럴 백판 이상 깨던 그뇨...
생긴것은 무슨 모델 콘떼쓰뜨에서 여러번 떨어졌을 법하게 생긴 뇨자...
무심허니 담배연기럴 내 뿜으면스롱 테트리쓰 백판얼 깨던 그뇨...
150판째인가에서 지겹다넌 표정으루 오락을 관두던 그뇨...
한치의 흔들림도 읍씨 신적인 경지럴 보여주던 그뇨넌 저의 영혼얼 뒤흔들고 잠식해부렀슴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속에서 수많은 담배연기럴 날려대면스롱 저 경지에 다다른 것일끄나???
2. *극장으루 부터으 사색1(실존물리학)
실존 물리학(?)에선 소리의 원근감이 사라지듯 '시간의 원근감'이 사라지는 상태의 공간을 매우 중요시한다.
예를들어 보통 하루 5회씩 상영시간표가 짜여진 영화관에서 일하는 수표직원이 첫회 입장시간이 지난 후 다음회 상영시작때 까지의 무료한 '시간의 간극'을 경험할 때가 있다.
손님이 안드는 영화라면 더 더욱 공허감을 부채질 하는 그 때(여기서 또 한가지의 실존 물리학적인 법칙을 발견할 수가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비례해서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사실을) 아주 잠시동안 허공을 응시하는 순간이 있다. 주위의 소리가 멈추고 주변 상황들이 정지하는 것 같은 그 순간 어디서 부터 들려오는 소리인지 알 수 없을 것 같은 '시간의 소리'가 감지된다.
마치 정지하듯 무심하게 스쳐가는 시간들(이)...
어디서 부터 시작 되었으며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없는 시간의 공백 상태에서 점점 內的인 공허를 응시하게 되고,
최면에 걸리 듯 허망한 눈길을 던지게 된다.
어디서 부터 오는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또 '그것'이 멀리서 부터인지 아니면 곁에서 흐르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영원히.....
*극장으루 부터으 사색2(꿈을 꾸는 매표소녀)
두 명의 매표소녀가 있다.
한 명은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의 도심속의 복합상영관에서 일하는 아가씨고
다른 한명은 지방 변두리 극장에서 일하는 아가씨다.
그 둘을 구분짓는 것은 매표창구의 모습이다.
한명은 커다란 통유리 안에 갇혀서 스튜어디스처럼 유니폼을 입고 산뜻하게 미소를 지으며 통유리 사이의 스피커를 통해서 사무적인 음성을 들려주는 반면 겨우 손 하나만 나올 것 같은 조그만 매표창구를 통과해서 졸린듯, 아니 꿈을 꾸는 듯한 시선과 목소리를 흘리는 변두리 극장의 소녀...
무늬만 소녀일수도 있다. 하지만 난 고 뇨덜이 정말 '소녀'라고 지칭할 만한 나이 인지에는 관심없다.
잠시나마 꿈을 꾸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고 뇨'덜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할 따름이다.
저들도 시간의 흐름 앞에서는 무력한 존재들이지만 지금 이순간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꿈꾸게 만든다...
*극장으루 부터으 사색3(화장하는 수표girl)
콤팩트 거울로 훔쳐보기...
뇨자덜이 화장을 고칠 때 주로 관찰의 대상이 되는 '이성'앞에선 등을 돌린채 손거울을 들여다 보곤 한다.
그 화장을 하는 여정은 흡사 산책과 닮아있다.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며 한가롭게 거니는 자연속의 산책.
선선한 바람을 쐬이듯 반쯤 감긴 눈빛으로 볼터치를 할 때의 '고뇨'모습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신선한 느낌이 들어 내 머리속 까지도 정화가 되는 기분이 들곤 한다.
숲속을 거닐다 작은 연못이 발견되고 누군가의 야릇한 시선을 의식하며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등 뒤의 관찰 당하는 또 다른 관찰자를 훔쳐보고 '고뇨'는 젖는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다.
연못에 발을 담그 듯 콤팩트 거울을 들여다 보던 '그뇨'...
날 꿈꾸게 맨드렀따...
(자 인자 분위기럴 약간 바꿔서리)
*비됴방으루 부터으 사색
시방 경제가 넘 어려워서인지 연인덜이 자주 거시기(?)허넌 장소루다가
찾넌곳이 비됴방이다.
헌디 증말루 재밌넌거슨 주로 뇨자덜에 의해서 선택되넌 푸로가
대부분 '사랑이 눈뜰때'가튼 사랑 어쩌구루 시작허넌 제목이거나
죄다 장르가 비슷헌 로맨틱 물들이다.
(뇨자덜 끼리 왔을때넌 십중팔구 '싱글즈'나 섹스 앤 시티 시리즈물을 고른다)
고런 테푸럴 골름스롱 뽈겋게 상기된 얼굴에다 술냄새까정 나면언
십중팔구 구석탱이에 있넌 맨 끝쪽 방이나 밖에서 안이 잘 안보이넌
자리럴 줘야 헌다...
하늘에 맹세코 볼려구 본거시 아니라 청소럴 허다가 연인들이 함께 있넌
방을 지나치다 보면언 화면에서넌 아조 로맨틱허구 분위기있넌 장면이
나오구 있넌디 고 연인덜언 야릇헌 자세루다가
'뽀각뽀각(효과음)???'허넌 장면얼 연출허기두 헌다...-.-;;;;
뇨자덜언 고런 순간에두 무드와 낭만적인 분위기럴 원허넌거실끄나???
거 참 요상허시..;;;;
그런 손님들이 대부분인 비됴방에서
언제나 혼자서 영화럴 보러오던 그뇨...
"봄날은 간다"와 '와이키키 브라더스'럴 10번씩 넘게 보던 그뇨....
무심한 표정으로 비됴방을 나간다...
그 뇨자덜이 보여준 여유와 초월의 행동이 시방두 뇌리에 박혀있고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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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겔겔....
뱀발 : 님의 글이 좋아서리 숭내하번 내 봤슴다요...(__);;;;
....................................................영화럴 꿈꾸며 뇨(女)자럴 꿈꾸넌 당랑타법 1분에 14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