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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女)자란 무엇인가-철학논문 부분발췌

73lang
2004년 03월 08일 14시 52분 53초 2135 6 9
뇨(女)자란 무엇인가-하이데거와 프로이순의 궤적을 따라서-

낙성대 대학원 철학과 석사 논문 중


-국문요약

「20세기 초반 부터 활기를 띄기 시작한 남권주의 운동을 체계화하고

남권주의 비평사에 있어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프로이순 박사의 ‘성의 정치학’이 발간 되었다.

프로이순 박사는 어떻게 문화가 여성 위주로 되어있고, 반영되는 지에 대하여 역설한다.

이 글은 프로이순 박사의 정신분석을 이용하여 남성의 이미지 분석에 착수,

여남차별과 가모장제의 존립에 중대한 기여를 했음을 밝혀내는 것을 그 첫번째 목적으로 한다.

그녀(프로이순)는 남성을 빨통(유방)이 결핍되거나 거세된 존재로 해석함으로서

빨통 중심제인 가모장적 제도에 대한 지배 이데올로기를 확립시키고

여성에게 타고난 우월성을 부여했다는 것이 본 학위 논문의 가장 중요한 이쑤시개(요지)다.

또한 본 논문은 마르틴 하이데거와 프로이순의 저작을 이해함으로써 뇨자란 본질적으로 초월적인 영역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남성의 본성이 계시하는 껄떡이즘이 본래적인 길에 놓여 있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글의 주된 관심은 첫째, 뇨성이라넌 존재사태가 갖는 의미와 뇨자헌티 껄떡대는 남성의 본질을 드러내고,

둘째, 그 의미를 경험함에 따라서 병의 치유, 즉 뇨자덜헌티 쌩깜을 당하는 남성들의 정신건강을 회복함과 동시에,

뇨성들의 존재와 남뇨 양성의 본질적인 고통을 극복하려는 구원에 있다.

여기서 철학적 관심은 뇨자라넌 존재사태의 이중성에 대한 이해와 인간본질의 정초로 드러나고,

성적인 관심은 병과 고통의 극복이라는 점에서 치료적인 방법으로 드러난다.

이글은 크게 하이데거의 사유를 통해 드러난 고대 그리스정신 속에서 발견되는 남성의 껄떡거림과

프로이순의 탐구를 통해 드러난 남성학의 전통을 근간으로 하고있다.


핵심어 : 빨통, 프로이순, 하이데거, 남성학, 쌩깜, 껄떡이즘


----(중략)----


-본문 2-X 중에서


본문에선 남자의 똘똘이와 뇨자의 클****의 그 근본 구조가 비슷한 것처럼

남자의 젖꼭지는 여성의 유두가 퇴화 혹은 진화를 한 것이라는 주장에 주목한다.

남자의 젖꼭지가 편도선과 같이 나름대로의 기능을 하는 기관인지 아님 인간의 퇴화한 맹장과 같은 아무 쓸모 없는 기관인지는 의문이다.

제2~6늑골 사이에 위치한 가슴 응중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젖꼭지는 크기만 다를 뿐이지 여성의 유두와 모양은 똑같다.

젖도 안 나오는 게 왜 달려 있는 것일까?

여기서 본 논문은 남자라면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외디푸스 컴플렉스와 빨통 결핍 콤플렉스의 상관관계를 암시하는 부분에 주목했다.

남자의 파시스트적인 속성을 파헤침에 있어서 니체의 초인사상를 근간으로 분석해 봤다.

참고로 니체의 초인사상은 그의 아름다운 어머니 때문에 가능했다 할 수 있다. 의식이 있고 지각이 있는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연상을 좋아하는 심리가 있는데

아버지 대신 또 다른 어머니 상을 만들어서 스스로 파시스트가 되는 남성일반의 본질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이것을 잘 설명해 주는 영화가 알란 파커 감독의 THE WALL이라는 영화다

영화속 밥 겔도프가 어린 시절 숙제하는 도중 옆집 누나의 부라자 벗는 모습을 망원경으로 훔쳐보며 담배 피우는 장면 이후에

갑자기 방안으로 들어오는 어머니의 눈을 피해 침대에 누운 그 아이가 괴물의 형상을 보게 되는 아주 흥미로운 씬들이 이어지면스롱

아이는 무서워서 엄마의 침대로 기어들어 가고, 커서 어른이 된 아이(밥 겔도프)가

가장 파쇼적인 매체인 TV를 무신경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뇨자가 밥 겔도프의 옆으로 다가오지만

무신경한 밥 겔도프를 보고 그 뇨자는 그냥 침대에 가 눕고

거시기 한번 할덱끼 다가가서 어깨를 만지는 밥 겔도프를 여자가 거부하자

뇨자의 쌩깜에 띵받은 밥 겔도프는 TV를 집어던짐시로 주위의 모든 것을 깨부수게 된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씬이 전개되는데 주인공은 이발을 하면스롱 면도기로 눈썹과 자신의 젖꼭지를 밀어버린 다음에 군중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된다.

직접적으로 자신의 젖꼭지를 거부한 파쇼적인 남자 쥔공의 충격적인 표현이 지나간 후 나치정당 집회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중략----


-본문 3 중에서


뇨성의 오르가즘을 의학적으로 해석하길

척수에서 오는 자극을 받아 질 입구를 싸고 있는 관상근육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은

상대적인 진공상태가 뒤야서 거시기의 정맥이 모두 빨려 나가고 긴장이 풀어지는 상태를 절정상태라 풀이한다.

드라큐라가 등장하는 뱀파이어 물 영화를 보면 목을 빨리는 여자들이 모두 환희에 찬 표정을 짓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렇게 단순한 의학적 해석을 본 논문은 거부한다.

프로이순이 지적한 바대로 유일하게 뇨성들에게만 발견되는 '노처녀 히스테리'라는 정신질환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뇨성 호르몬이 뇨자덜의 두뇌에 화학작용을 하는 복잡한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남자들 처럼 <흥분-똘똘이 발기-사정 (오르가즘)-쪼그라듬> 처럼 단순한 단계가 아닌

뇨성의 성적 오르가즘에는 정신적이고 초월적인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중략---


-결론


신비가 신비인 채로 자신을 은폐하고 있다면

은폐된 신비는 자신을 인간의 이면에 드러낼 것이다.

신비의 현시를 깨닫는 것이 신비를 파헤치는 것과는 다르다.

신비를 드러내는 것은 인간이 아득한 우물에서 물을 퍼올리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뇨성이 즉, 인간이 신비의 장소임을 깨닫는 것이다.

하이데거 피력했듯이 남자라넌 줌으로서의 존재(Es)는 뇨자라넌 현존재의 마음(Da)이다.

그 사이엔 멂과 가까움이 있을 뿐이다.

고등핵교 생물시간에 '클리토리스의 위치가 워딘게라?'라구 질문했다가

생물선상님이 '뚝쒸 툭쉬~!' 출석부 모서리루 대가리를 찍어대면스롱 '니같은 저질스런 남자새끼들은 짐승이야~!'라는 소리와 함께

피터지게 줘 터져본 암울했던 본인의 사춘기 학창시절부터 비롯된 뇨자에 대한 관심과

무수히 많은 뇨자덜헌티 쌩깜을 당한 본인의 철학적 고민들이 비로서 본 논문에서 그 기나긴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남자와 뇨자넌 본래 하나이며

대극은 서로 통하고 있다.




우겔겔...


..............................영화럴 꿈꾸며 뇨(女)자럴 꿈꾸넌 당랑타법 1분에 14타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hyulran
2004.03.08 18:15
님이 쓰신 시나리오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제게 한번 감상의 기회를 주실 수가 있겠습니까?

진심입니다. 절대로 농담이 아닙니다.

저의 흐릿하고 부족한 정신으로나마 그동안 틈틈이 엿보아온 님의 글을 통해 감히 추정하건데, 님의 시나리오는 매우 질서정연

하게 축적된 지의 토대위에 남다른 감수성으로 축조되었을 법한, 아름다운 영상 이야기가 지면위에 상당히 자유로운 궤적으

로 살아있을 것 같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럼 답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good79
2004.03.08 18:22
읽기 쪼까~힘이 들기는 했지만 잼 있네요..
잘 읽고 갑니다. 대단하십니다.....
Profile
kinoson
2004.03.09 11:51
73랑 행님의 시나료를 조금 봤던 놈으로써 한말씀만 드리겄습니다....73랑 행님의 시나료는 아주 아주.....

여까지만 말하겄습니다....(__)
hyulran
2004.03.09 13:12
kinoson님, 다음에는 조금 더 보시고 두 말씀만 해주세요. ^^
hkchohk
2004.03.09 20:36
짜증나. 딴지일보나 가봐요. 이건 범죄야. 안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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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y326
2004.03.10 16:49
글을 적기 위함이라면 이해해 드려야죠. ㅡ.ㅡ^

에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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