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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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악몽

73lang
2004년 06월 05일 22시 51분 29초 1209 2 30
허리가 어디여.jpg

코자 냥냥이.jpg

요즘 들어 꿈을 자주 꾸곤 험미다요



어제 꿈속에서

불쌍헌 제 동상 똘똘이(?)가 은행강도로 돌변해가꼬

은행을 털러 들어갔다가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던 쌍방울 형제(?)럴 인질로 잡고 경찰들과 대치한 채

온몸에 다이나마이트럴 휘감고

커터 칼로 쌍방울 형제럴 위협허면스롱 인질극을 벌이고 있었슴미다. --ㆀ

곧이어 '왜에에엥~!' 싸이렌이 울림스롱 경찰차가 현장에 도착허고...

바바리 코트럴 휘날림스롱 겔포스럴 쪽쪽 뽈아먹으며 경찰차에서 내린 14타, 확성기럴 집어들고 외친다.




네고시에이터 14타 : 범은언 인질덜얼 풀어줘라....우리 대화루 협상허자!!



똘똘이 : (고개럴 빳빳히 치켜들구) "너 영화인 맞어?? 엉????"

"가까이 오지마! 확 짤라버리기 전에!!!! 고자루 맨드러 버릴라!!"

"나 좀 그만 괴롭혀!!!! 흑싸래기 취급하넌 뇨자덜이 뭐가 좆타구!!!"




쌍방울 형제 : 흑 ㅠㅠ (폴짝폴짝 뛰면스롱) 살려조....살려조~! 헬프 미~~




네고시에이터 14타 : (똘똘이에게 접근하며) 이뿐아...진정혀야써~! 착하쥐? 흥분은 금물이다...




똘똘이 : 이런 개쉑~! 가까이 오지 마랑께!!! (쌍방울 형제럴 칼로 그어버림스롱) 에라이 췩~! 다 죽거써~!


허공에다 피를 뿌림스롱 잘려나가넌


쌍방울 형제 : 으아아아악~~~~



곧이어 "툭쒸 툭쉬~! 피융피융~~!" 스와트 경찰특공대들이 일제히 똘똘이를 향해 사격을 가하고...

총알 수십발얼 맞고 처참하게 쓰러지넌 똘똘이;;;;;;;;;;;




잠에서 깨어나 보니 이불이랑 등짝이 식은땀으루 범벅이 뒤야 있더고만요.....

정말 무서운 악몽이였슴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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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넌 영화인에게 때는 옵미다....

꿈꾸넌 자는 웃을 수 있슴미다.





우겔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kinoson
2004.06.07 10:10
그렇죠? 에혀...
applebox
2004.06.07 11:30
뻥치시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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