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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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등수 놀이 좋아하시나요?

alien alien
2004년 08월 29일 03시 44분 22초 1208 5 31
올림픽 방송을 보다가 느낀거지만...
올림픽에서 보여주는 경기와 결과물들이 더이상 아름다워 보이지만은 않다는것.
이것 참 곤란한데.

물런 그 속에 숨겨진 땀과 열정들을 감히 무시 할 순 없겠지만...
아름다운 육체에서 나올 수 있는 온갖 장면들이 왠지.. 기계적으로 느껴지는건 내 사고가 이상해서 인가?

공정하려면... 기계적으로 계산할 수 밖에 없는 판정과 그 기준에만 맞춰 움직이는 선수들.
마치... 음악에 아름다운 멜로디는 없고 형식적인 박자만 넘쳐 나는것 같다.
금 하나가 경제적 가치로 계산되고.. 이제 올림픽은 더이상 정신이 아니라 비즈니스가 된거 같아
씁쓸하고 아쉽다.

에잇, 몰~겠다.
어쨌거나... 대~한민국 화이팅~!!!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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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글쓴이
2004.08.29 19:12
여자 핸드볼 은메달...
비록 졌지만... 아름다웠습니다.

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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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20
2004.08.29 21:22
2등
73lang
2004.08.30 03:22
뇨자 배구 결승전 보셨슴까요?

러시아와 중국이 5셋트 까정 가는 대접전이였넌디요

가장 인상적이였던 장면이

러시아가 먼저 이기다가 역전을 당한 상태에서

시도 때도 읍씨

작전타임을 불러대며 뇨자 선수들을 마치 한대 쌔릴것 같은 분위기로

얼굴 씨뽈개져서리 고래고래 윽박지르던 러시아 감독이였슴다.

러시아 감독이 했던 말을 잠시 여따 옮기자면...

러시아 감독 : "씨볼뇬으스키 씨베리아스키 노골드스키" ---> (통역) : 씨볼뇬들 금메달 못 따면 다 시베리아 행이여~~!

시합이 끝나구나서 중국이나 러시아나 양쪽 다 울구불구 아조 난리가 아니도만요

올림픽 수늬권도 토탈로 집계하는 것이 아니라 금 은 동 메달 순으로 집계하는 것은 한국이랑 러시아밖에 읍따넌 말이 있슴미다 (믿거나 말거나)


영화 평론가 제임스 모나콘가 하는 냥반이

미래에 <예술>의 스펙트럼에서 마지막에 위치한 영화 다음으로는 바로 스뽀추가 될 것이라는 말을 혔다도만요

영화나 스뽀추나

수늬권에 넘 집착하는거 좆치않타!

그러나 필커 인기도는 놓칠 수 읍따!

우겔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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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jam75
2004.08.30 18:43
14타님, Br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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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2004.08.30 18:53
('') 깜찍한 아바타로 바꾸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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