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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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간판

vincent
2004년 10월 27일 09시 49분 43초 1470 4 17
간판.jpg

누군가
다른 배우를 기용해서 영화를 찍은 듯.

제눈엔 주연이 '최만식 / 장삼영 / 감호정'으로 보임.

누구세요, 누구냐구요. T.T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3lang
2004.10.27 14:41
이러다 '코파는 밤이오면' 같은 에로영화가 나오넌것은 아닐끄나요?

대박난 영화덜언 패러디의 대상이 되던디...;;;;;;;;

수작업으로 그린 간판이 아직까정 남아있다넌 것이 반갑기도 허고만요

우겔겔
Profile
image220
2004.10.27 16:05
일찍이 <봄이 오면 꽃이 피네>(최민수, 장진영, 유호정 주연)이란 영화가
기획되기도 했었었다는 소문이 있었었죠. 시골 중학교에 임시체육선생으로 부임한 민수씨.
청량리인가요. 인물 뒤를 채운 저 빙하기 도래의 날 같은 하늘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이로써 우리 영화가 재개봉관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되는군요.
shally
2004.10.28 23:29
푸~하하하
넘 귀엽다...근데...우리 동네 같기두 허구...
vincent
글쓴이
2004.11.03 22:56
패러디 제목의 백미는 역시, "올누드 보이"!
민수씨가 웃는 날엔 우리 마음의 기적소리가 들리는 대신 빙하기가 도래할 것도 같군요.
쉘리님. 귀..귀엽다구요? (제 귀엔 아직도 쉘리님의 씩씩한 노랫소리가 기적소리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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