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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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영구는 떳떳하지 못했다.

sadsong sadsong
2004년 11월 07일 22시 36분 13초 1409 1 19
썅떠나라-영호.jpg

늘 그곳에 있었으면서 '없다'고 했고,

대부분 전혀 몰랐으면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귀여운 영구는 그랬다.



더이상 바보짓을 하는 것은
지금으로선 상상초자 할 수 없을
가혹한 비극을 나을 것이므로


이제,
당신 아닌
나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sadsong / 4444 / ㅈㅎ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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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에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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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ojolidada
2004.11.11 00:09
제목보고 클릭했고 영구사진이 뜰줄 알았던 나로서는......
역시 난 단순하다.

억세풀은 무지하게 이쁜데 영구는 뒤를 돌아보고 있군...

형 놀러와~! 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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