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
귤을 좀 줄게
|
|
---|---|
anonymous | |
2004년 12월 14일 12시 47분 00초 1819 6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러지 말아요
"그러지 말아요" 라고 쓴 사람은 "보고 싶어" 라고 쓴 사람에게 그러지 말라는 걸까, 귤을 집어주겠다는 사람한테 그러지 말라는 걸까.
어쨌든, 이봐요 "그러지 말아요" 씨, "당신"이 그러는 것 같아서 괜히 뜨끔했다고요.
이런 데서 "당신"이 "그러지 말아요"라고 할 리는 없지만서도.
축축하고 찬 바람이 불어요.
아무나 불러내서 맥주를 따라 주고 싶은 저녁이었어요.
호프집 앞에 서 있는 죄로 꼬마전구에게 포박당한 가로수가 참으로 딱해 보이더이다.
그나저나 익명게시판이란 정말 복 받을 곳이로군요.
어쨌든, 이봐요 "그러지 말아요" 씨, "당신"이 그러는 것 같아서 괜히 뜨끔했다고요.
이런 데서 "당신"이 "그러지 말아요"라고 할 리는 없지만서도.
축축하고 찬 바람이 불어요.
아무나 불러내서 맥주를 따라 주고 싶은 저녁이었어요.
호프집 앞에 서 있는 죄로 꼬마전구에게 포박당한 가로수가 참으로 딱해 보이더이다.
그나저나 익명게시판이란 정말 복 받을 곳이로군요.
저는 보고 싶어입니다.
제게 한 그러지 말아요일 겁니다.
그러니까. 미안해요.
제게 한 그러지 말아요일 겁니다.
그러니까. 미안해요.
잊을 수 있다면 아프지도 않을텐데...
눈을 감고 사람내가 질편한 길 한 복판에 서서도 당신이 생각나는 날 행복한 생각을 해 보는.
두 손에 귤 두 개 살포시 쥐어주고 당신 몰래 그 공간을 열고 나가도 행복할 수 있을텐데... 또 아파할 수 있을텐데...
잊을 수 있다면 고통스럽지도 않을.
눈을 감고 사람내가 질편한 길 한 복판에 서서도 당신이 생각나는 날 행복한 생각을 해 보는.
두 손에 귤 두 개 살포시 쥐어주고 당신 몰래 그 공간을 열고 나가도 행복할 수 있을텐데... 또 아파할 수 있을텐데...
잊을 수 있다면 고통스럽지도 않을.
몬 소리들 하는겨..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 글쓴이 | 날짜 | 조회 |
---|---|---|---|
영화 보다 더 극적인 현실 앞에 한 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ㅜㅜ;; 4 | mattew | 2008.08.16 | 2634 |
ty6646님은 안전하신지요? | kineman | 2011.03.18 | 2633 |
죽음. 6 | serttvox | 2008.09.04 | 2628 |
17. 18.19번. 5 | hal9000 | 2007.08.31 | 2616 |
무제 | 젤소미나 | 2000.04.30 | 2613 |
너무나도 오랜만에...찌잘한놈 인증 각오하고... | kinoson | 2011.02.24 | 2612 |
TV를 본다 7 | kinoson | 2009.03.25 | 2611 |
그 겨울의 해물파전집... 3 | kinoson | 2008.07.19 | 2609 |
영화 한다고 다 영화인이냐? 7 | sandman | 2008.06.07 | 2606 |
죽음을 꿈꾸는 사람... 1 | xeva | 2009.03.29 | 2599 |
영화인생20년.. 6 | jhm4581 | 2008.10.13 | 2590 |
술취한 여자 9 | jelsomina | 2003.07.05 | 2590 |
왜에엥~~ 공습경보 (오늘 민방위 훈련했다) 2 | 73lang | 2008.03.14 | 2580 |
영화인생20년 .. 2 | jhm4581 | 2009.10.30 | 2578 |
사는게 참 아슬아슬하다 9 | JEDI | 2005.02.21 | 2577 |
태권v의 부활 2 | sandman | 2008.07.25 | 2575 |
천국으로 가는 길 | ty6646 | 2010.09.12 | 2573 |
죽여도 될 것 같았다. 4 | sadsong | 2008.10.07 | 2556 |
That's why we call it "PRESENT".. | 젤소미나 | 2000.05.06 | 2553 |
질레트 퓨전 (5중날) 면도기 받아가세요~(선착순 24만개- 펌글) 2 | sandman | 2007.03.05 | 2549 |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