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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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정.영.음 어느날인가의 오프닝멘트

anonymous
2005년 06월 23일 13시 10분 39초 1933 5
2003년 12월 20일 꿈

질문.
영화를 제작하는 데
기본이 되는 건 무엇일까요?

답글.
하나, 처음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 것.
두번째, 초심.
세번째, 항상심.

안녕하세요.
FM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영화스탶들의 커뮤니티 필름메이커스 게시판에서
살짝 엿본 글들이었어요.

영화를 만드는데 기본이 되는 것.
초심, 항상심.
그러니까 처음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것.
다들 첫번째로 그걸 꼽았네요.

달리 말하면요.
영화 현장에는 처음의 그 마음, 그 꿈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얘기겠죠.

그 짧은 글 속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
들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 꿔왔던 그 꿈을 변하게 만들지도 모르는 시련,
하지만 결코 그 시련에 쉽게 꺽이지 않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언제나, 지구를 지켜왔습니다.

<불후의 명작> 함중아 - 내게도 사랑이

FM영화음악 오늘 첫 곡,
꿈을 버리지 않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띄워드렸는데요.
불후의 명작에서 나왔던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

삼류영화감독이지만 그래도 박중훈은,
끝까지 꿈을 버리지 않잖아요.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가 영화속에서
여러번 연주되서 나왔었는데,
바나나우유와 함께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는
한 마디로 말해서 고급스럽거나 대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버리지않는 꿈.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계속 영화속에서 흘러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도 이 음악이 나왔었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5.06.23 20:43
아...씨바 또 눈물날려고 한다
anonymous
글쓴이
2005.06.23 22:47
고운 말로 눈물났으면.
anonymous
글쓴이
2005.06.24 10:44
이럴 때 씨바는 고운 말이오.
anonymous
글쓴이
2005.06.24 14:07
어쨌든 감동이여요.
이거 본인 홈피에 가져가도 됩니까 익명님?
Profile
image220
2009.10.29 04: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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