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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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막장 멜로

73lang
2006년 11월 05일 05시 43분 01초 181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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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남녀가 있다.

두 사람 다 건강과 미용에는 치명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안 써지는데 쓰기 전에는 써지려고 하는 직업병'(집필)에 시달리는 남자와

(돈을) '쓰기 시작하면 안 써지는데 쓰기 전에는 써지려고 하는 증상'(쇼핑중독과 지름신)에 시달리는 뇨자



"오늘 회사(영화사)에서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요, 오빠?"

"응, (시나리오) 진행비로 20만원이 입금됐어, 어제는 진상치는 손님 없었지?"

시나리오 작가와 도우미 언니의 알흠다운 막장멜로 한대목...


우겔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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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6.11.05 06:22
시나리오 진행비... 부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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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jam75
2006.11.06 00:35
14타님은 아릿다운 아내가 있는 제다이님을 부러워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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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6.11.06 05:42
도우미 언니...
상처...
가을이군요... ^^;

제다리님...
얼굴 잊어 먹겠네요 ^^;
진주잼님은 간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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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2006.11.06 10:59
그러게요 다들 참 오랜만이네요....
koreahero22
2006.11.06 13:37
전 눈으로만 뵜던 분들이네요.. 많은 글들을 ㅋㅋ
ds6569
2006.12.01 23:30
동감..ㅋㅋㅋ 많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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