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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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사랑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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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1일 10시 14분 12초 2022
<사랑과 이별>

작가: 변영진

사랑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는 소중한 마음의 양식이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지도 않으면서

서로에게 겉치례식의 아무 의미도 없고, 남는 것 조차 없는 그런 한순간의 지나가는 파도를
사랑이라 말한다.

사랑이란, 진정으로 서로를 아끼고, 관심을 가져주며 상처를 주지 않으려 꾸준히 노력하고,
어려울 때 곁에 있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이다.

“나한테는 너뿐이야” 라고 말하던 사람들은 어느 순간에
태도를 바꾸어 서로 또 다른 사람을 사귀곤 한다. 이런 과정이
되풀이되다 보면 우리의 가슴속엔 이별과 좌절만 남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사실들을 무시해 버린채 젊은 날의
유희만 즐기려 애쓴다. 사람을 사랑할 때에는

그저 사랑한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사랑차원에서
한 단계를 뛰어넘은 아가페 차원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 사랑을 해야만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별은 서로의 가슴에 못을 박고 좌절과 허무감만 남길 뿐이다.

이별과 동시에 우리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슬픈 감정들은 그리움만 남길 뿐이며, 또한 마음속의 별이 된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빠져 나오지 못한다면 그것은 다시는 젊음을
구원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본인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거짓과 가식으로 된 사랑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앞으로의 사랑은 좀 더 달라진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나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더 이상은 이런 사랑으로 인해 좌절과 허무와 같은
아픔이 되풀이 되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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