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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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수리나먹자

kinoson kinoson
2011년 08월 24일 17시 22분 41초 3540 2

1.

 

습관적으로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켠다.

 

의미없이 클릭질 하고 어제 열린 야구경기 기사 보고

 

요즘은 어떤영화가 흥행이 되나 검색도 해보고

 

시나리오도 몇자 끄적이고...

 

담배 하나 무니 친구놈한테 문자가 오네..

 

수리나먹자~~

 

그래....수리나먹자...

 

세상이 비틀비틀 거릴만큼 수리나먹자.

 

그리고 취해 잠들자.

 

2.

 

나한테 지치지마라.

 

혹시 아나?

 

밤하늘 별을 따줄지...

[불비불명(不蜚不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11.09.27 23:10

수리나 먹음 안됨..

 

밤하늘에 별을 딸 생각 하지 말고...

밤하늘에.. 맛있는 군밤 부터 먹자구요

눈물많은별
2011.10.25 15:41

ㅋㅋ 저랑도 같네용.. 저도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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