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소개 및 대략적 줄거리>
대학교 4학년, 26살의 준채는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그(아버지)의 내연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는다. 내연녀를 찾아간 준채는 그녀와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깨닫는다.
빈껍데기 사랑과 알맹이 사랑의 차이를.
아버지를 향한 자신의 마음도 알맹이가 아니었음을.
아버지를 온전히 이해해버린 아들의 슬프고도 평화로운 내적 고백이다.
<기획의도>
도덕적 잣대에 어긋난 도리, ‘불륜’이라는 소재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이해하는 감정을 고민하고자 하였다.
<등장인물 소개>
준채
대학교 4학년, 스물여섯 살의 남자이다.
열여섯 여름, 아버지가 바람났다. 그리고 스물다섯 겨울,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열여섯 그때 그 시간 이후, 인연이 끊긴 듯 살아온 부자(父子)이다.
돌연 날아온 그의 내연녀로부터의 편지, 그리고 아버지가 남겼다는 유품.
관심 없다 저버리면 그만이었겠지만, 솔직히 궁금했다.
하필이면 클 때로 커버렸다고 생각한 스물여섯이어서 일까.
그래서 이제는 그 아픔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걸까.
그들의 사랑은 무엇이기에 나를 버릴 만큼 대단하단 말인가.
결국 준채는 내연녀를 만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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