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 촬영 부뉘기..

lastm77
2003년 11월 10일 23시 21분 12초 3434 2
서너시간의 수면후 계속된 촬영과 36시간 연속촬영등으로 이제 말죽거리 잔혹사는...

약 96%정도 촬영이 완료되었다. 11월 9일 촬영은 거의 쫑촬영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 남은 회차는 3회.. 권상우 스케쥴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만 촬영이 있다.

매주 일요일 세번이면 끝나는 것이다.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해떨어지기 전에 찍어야 한다며 점심은 햄버거.. 아침은 30분이라도 더 자기위해 굶고..

이런것들을 이제 할 필요가 없어진것이다. 남은 분량 3회차는 우리영화의 에필로그부분.. 어려운것 없을거다.

다만.. 아직 헌팅이 안됐다. ㅡㅡㅋ  굳이 변명이라면 PP기간 두달에 다 준비하긴 힘들다.

게다가 에필로그는 촬영중에 내용이 바뀌었기때매 뭐 어쩔수 없었지..

오늘 서울로 모두 돌아왔다. 다들 집에 간지 3주이상은 됐을거다. 지금 나만 여기 사무실에 남아있는 이유를...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ㅠ,.ㅠ  훔..별 걱정은 안되지만...

암튼 오랜만에 만난 예전 여자친구는 너무 여전하다. 마치 예전(?)이 아닌듯..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

아무래도 좋다. 돌아갈 곳 없어도... 퇴각로를 모두 차단해야 전진할수 있다고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그랬다.

9일 정읍 칠보중학교에서 촬영후 단체사진을 찍었는데..물론 빠진 사람들도 많지만... 그 사진이 궁금하다.

어떤 표정들이었는지...

잔혹사 일지 잘 써보려 했건만 하루하루 버티기에도 시간은 모자랐고.. 이제 곧 끝난다. 훔.. 섭섭..

p.s. 스텝여러분들~!!! 잔금 받은걸루 우리 함 뭉쳐봅시다..!! 흐흐 담 일요일까지 안녕히..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ce0725
2003.11.11 02:29
연출부중 가장 유력한 글쓴이 후보 양 종 규 씨!!!
이렇게 제작일지 허접일 수 있는거야????
아니면 어쩌나 걱정되지만 몇 안되는 연출부 중 진욱 아저씨는 이런 글을 올릴리가 없고
그렇다고 스크립터 한나언니는 여자라 제외고 상범 아저씨...는 헌팅을 그리 많이 가지 않았고
상은 아저씨 역시 본분을 다하느라 바깥 출입을 못했는데... 역시 가장 유력한 후보 우리 멧!!
수고 하셨습니다.그래도 제발 마지막엔 스텝들 이름 제대로 올려줘요~
tina77
2003.11.12 22:03
말죽거리팀 홧팅!!!...쫑 촬영까지 아무 사고 없이 보내세요.보람조감독님.전화한번 못하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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