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의 개발 목적을 생각하면 됩니다.
센서가 확보한 다이나믹레인지를 보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방법이니 다이나믹 레인지가 많이 필요한 환경. 즉 밝은곳과 어두운곳의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라면 로그 촬영이 유리합니다. 반면에 다이나믹레인지가 좁은 환경에서 로그로 촬영하게 되면 오히려 데이터 손해만 커질 뿐입니다.
예를들어 같은 어두운 방이라도 구석에 켜져있는 램프나 창밖의 밝은 네온사인 같은것들이 같이 나오기 바란다면 로그로 찍는게 맞고 그런거 없이 그냥 전체적으로 어슴프레한 어둠만 있다면 로그로 찍으면 상태가 많이 나빠집니다.

좀더 간단한 실용적인 판단요령은, 일반모드나 씨네모드로 일단화면을 확인해서 웨이브폼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그대로 촬영을 하면되고 웨이브 폼이 범위를 벗어났으면 그때 로그로 모드를 바꾸면 됩니다.
그렇다고 한씬 안에서 컷별로 로그와 일반을 오가지는 마시고 한씬은 한가지 설정으로 촬영하시면 됩니다

윗분 말씀이 정확하구요. 추가로,
보정을 하기엔 로그가 좋습니다. 무조건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거의 유리합니다.
어두운 영역, 밝은 영역의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살아있다보니 보정을 하기에 당연히 유리합니다.
보정을 어떻게 얼만큼 할지에 따라서도 굳이 로그까지 필요없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보정을 할거다! ' 라면 로그로 촬영합니다. 다만 윗분 말씀처럼 로그를 잘 활용할 줄 아는 게 우선입니다. 무조건 로그로 찍는다고 더 잘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잘 쓸줄 모르는 사람이 무턱대고 로그를 썼다가는 노이즈 잔뜩 낀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raw 촬영도 장비가 허용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대부분의 촬영값을 보정단계에서 수정할 수 있어서, 용량이 많이 크기는 하지만, 세밀하게 correction을 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