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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감독이 되기 위한 발걸음

카린이
2023년 10월 26일 23시 46분 35초 15083 1

안녕하세요 저는 카메라를 접한지는 이제 200일 즈음이고, 영상을 접한지는 4개월차인 학생입니다. 저는 영상쪽과 관련없는 비전공자이고 1년뒤에 졸업시기에서 카메라를 접했습니다. 사진과 영상 찍는게 너무 재미있고, 시작한뒤부터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돈을 받지 않고 사진 및 영상을 찍어보기도 하고 행사 촬영도 다니고 장편영화 촬영보조로 가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사진과 영상을 취미로 시작하다가 지금은 전문업으로 해보고 싶어 여러 환경과 장소에서 찍어오고 있지만, 이제는 촬영 감독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립밤
2023.10.27 11:40
저는,, 일단 현장에 최대한 많이 갔었던 것 같아요.
꼭 촬영이 아니여도.
광고 연출부, 독립영화 제작부, 미술팀, 심지어 푸드팀까지 다니면서 온갖 현장들을 눈동냥하였습니다
저 역시 비전공이라 연줄이나 인맥이 없었어서.. 최대한 이런 커뮤니티를 통해 현장알바로 이곳저곳 다녔고요.
다니면서 아 광고 현장은 이렇구나, 영화 현장은 이렇구나, 음식은 이렇게 찍는구나, 뭔지모르겠지만 저 카메라 멋있다..
하면서 꿈을 더 키워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을 모은 뒤에 카메라를 사시는 게 1번인 것 같아요.
아무 카메라 말고.. 현장에서 충분히 나를 불러줄 수 있을 만한 카메라요.
지금 시기라면 저는 최소 소니A7m4 + 24-105 정도는 갖고 있어야 뭐라도 촬영하러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전까지는 현장 구경할 수 있는 알바나 아니면 장비 필요없는 촬영보조로 나가던가 해서 가능한 현장 구경하고 여러 감독님들 볼 수 있는 곳에서 돈을 벌면서 지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렇게 몇몇 감독님들의 보조로써 잘 인연을 이어나가다 보면 언젠가 님한테 작은 일들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실 겁니다. 괜찮다 싶으면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잘한 일거리들이 있을 때 님한테 연락해서 촬영해 달라 하실거고.
그렇게 소소한 포폴들을 모아 조금 더 좋은 현장에 가서 일할 수 있는 기회들을 얻을 수 있고.
거기서도 포폴들을 잘 쌓아서 더 큰 현장에 가보고.. 하는 식이었던 것 같아요. 하다보면 인맥은 자연스럽게 생기고요.
저는 매일 매일 여기 필커랑 네이버 DOF카페 들락날락하면서 하루에 구직이메일을 수십건씩 보냈습니다. 지금도 습관이 되어 눈뜨면 바로 폰으로 그 게시판부터 들어갑니다. 요즘엔 구인글이 그렇게 많이 올라오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할 일은 충분히 있습니다.
아직은 사진일지 영상일지도 잘 모르실테고, 광고촬영감독을 하고 싶은지, 영화촬영감독을 하고 싶은지(매우 다릅니다), 그냥 유튜브콘텐츠를 찍고 싶은지.. 도 차이를 잘 모르실테니 다양한 곳을 보시고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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