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여기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컷이 어떤 식인지 모르니 뭐라고 조언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차사고 장면도 차와 차가 부딪히는 경우도 있고 차와 사람이 부딪히는 경우도 있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것도 있고

어찌 됐든 졸작으로 찍기엔 스케일이 큰 게 사실이에요

제일 좋은 방법은, 교수님이든 누가 됐든 무술 감독님이나 특효 실장님들 아는 분이 있다면 소개 받으시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찍는 방법을 여기서 알게 되더라도, 감독님이 혼자 겐또가 서더라도,

그 차사고 장면을 찍는 현장엔 반드시 전문가 한 분은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구급차도 미리 불러놓아야 하구요.

공용 도로에서 찍는 씬일 경우 관공서에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냥 도둑촬영을 하는 모험을 감행하더라도 사고 장면 촬영을 진행해 줄 경험 많은 전문가 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절대 알아서 하려고 하지 마세요

일보단 사람이 중요하고, 사람보단 작품이 중요합니다.

ㅎ하지만 스텝이나 배우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건 없습니다.

덧붙여, 소리로만 연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작여건상 시나리오의 수정이 불가피하겠지만,

'등장인물이 차사고를 회상한다'는 목적에는 부합합니다.

혹은 그 외의 방법들도요^^(참고 : 자레드 레토 주연의 영화 '미스터 노바디')

저는 VFX CG감독을 맡고 있는 SAIL 이라고 합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몇달전에 어떤 학생 단편영화 하나를 맡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어린이가 차 사고가 나는 장면 연출을 하고 싶어 하셔서 따로 만나서 CG연출과 어떤 장면들이 필요한지 회의후에 작업을 한 영상이 있었습니다.

https://vimeo.com/201344357

해당 링크는 제 포트폴리오 사이트인데 저걸 보시면 어떻게 제작이 되었는지 가늠이 오실거에요.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