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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종합예술원 어떤가요?

도도연
2020년 02월 27일 10시 49분 34초 500 5
2차오디션 붙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며칠 전에 다른 회사 최종오디션 보러갔다가
사기를 당하고 온 적이 있어서 조심스러워지네요..
트레이닝비 요구 같은 거 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20.02.27 20:30
도도연
글쓴이
2020.02.28 11:16
보컬트레이너
2020.02.28 14:16
도도연

대본 리딩에 무슨 돈을 받는다는건지 솔직히 전혀 이해가 안되기때문에 제 주변엔 모두 비추천했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는 그건 돈 줘가면서 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엔터쪽에서 아주 많이 유행했던 양아치 수법중에 '프로필 촬영비' 가 있었죠.

 

원래 엔터쪽에서 '찍어줄께' 라고 하는 경우엔 돈을 받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찍을때 돈이 들어가는거죠.

 

그런데, 엔터 간판 걸고 프로필 촬영비 요구하면 내는 사람이 진짜 많았었죠. 저 수법만으로 한달에 수억을 땡긴 대표놈도 있었으니까 뭐 얼마나 바보들이 많았는지 알 수 있죠.

 

그냥 이름만 바뀌면서 계속 저런게 생깁니다. 연기 레슨해준다, 특기 (보컬/춤/아크로바틱 등등) 레슨해준다, 프로필 촬영해준다, 앨범 내준다 등등...'그런데 회사가 전액 부담하기엔 액수가 커서 무리가 있으니 니가 절반만 내라' 가 가장 흔한 수법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정상적인 회사는 단돈 1원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뒤로 후려치고 빼돌리더라도 적어도 배우에게 눈에 보이게 돈 요구하는짓은 안한다는 얘깁니다.

 

돈 달라 = 난 양아치다 <<<--- 이겁니다.

 

그런곳에 줄 돈 있으면 그냥 정상적인 학원이나 개인레슨 찾으세요. 제대로 된 선생님 (만날 확률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잘 만나서 열심히 배우느라 돈 쓰는건 나중에도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 남는게 있으니까요.

 

저런 악덕업체에 돈 주고 뭔가를 하게 되면 남는게 없습니다. 더러운 기억이나 남으려나요...그래서 제가 현장노하우 게시판에도 줄기차게 이런쪽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구요.

 

엔터쪽 일 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수법들을 직접 겪기도 하고 당해보고 피해자들을 보다보니 그냥 둬선 안되겠다 싶었거든요. 단 한명이라도...피해를 줄여보자는 마음입니다.

 

돈도 안되는 일에 왜그리 열심이냐고 타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믿기때문에 계속 이러고 있네요 ㅎㅎㅎ

 

언제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쪽지나 메일 주셔도 됩니다. 기왕이면 좋은 경험, 배움들 얻으시기 바라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도도연
글쓴이
2020.03.01 00:41
보컬트레이너
많은 도움 얻고 가네요..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2번이나 정신 차리고 있어요ㅠㅠ
어쩜 그리 마음씨 좋으시고 착하신지..
저도 좋은 사람이 되어서 보컬트레이너님처럼 이렇게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Profile
배우엄지만
2020.03.05 04:34

그럴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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