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만든다는것.

jelsomina jelsomina
2001년 05월 31일 01시 59분 32초 2963 5
이곳 게시판 어딘가에다 예전에 쓴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고..
50여명의 스텝들이 움직입니다.

눈이 온 장면을 준비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이는 스텝들을 모니터로 보고 있던
짖궂은 우리 후배가 녹화를 했었습니다.

. 말그대로 ..바글바글..
FAST로 보면 더 재밌죠.

하나 하나 인터뷰를 해보면 .. 아마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할겁니다
물론 제일로 힘든 사람은 감독님이겠지요.

내가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

영화를 만든다는게 뭘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기인것도 같고..^^

저도 많이 힘듭니다. 맨날 좋은것처럼 쓰니까 .. 안 힘든줄 아시나 본데 ..천만에 ..
죽겠습니다. -_-;


젤소미나 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yethink
2001.05.31 12:25
힘내세요...마음으로나마 술한잔 보냅니다 ^^
pinefall
2001.05.31 13:43
김동호 기사님한테 들은 기억이 나요.. 현장에서 스탭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pinefall
2001.05.31 13:44
저마다 각자의 일 돌보기에 정신없다고.. 영화는 공동작업이지만..
pinefall
2001.05.31 13:47
사실 현장이 힘든 건.. 그런 까닭이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맡은 책임이 커진다는 거. 기댈데가 없으니까.
silbob
2001.05.31 19:57
그 안에서는 지옥같이 느껴지지만 잠시라도 떨어지면 그리운 곳..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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